1535 - 2
신아인 지음 / 아이웰콘텐츠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별로 많지도 않은 사람이 등장하지만

헷갈리지 않으려면 미리 등장인물 소개를 읽어두는게 좋다.

그래야 인물의 성격이라던지 행동방향에 대해서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나만 이런거에서 헷갈리나?? 그래서 읽어둬야 하는건가? ㅡㅡa)

 

일제 강점기의 상황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분명히 존재했던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외면하고 싶어서 이런류의 드라마도 보고 싶지 않은게 내 마음이다.

소설 속에서는 어쩐지 우리나라가 부강하고 강력한 무언가를 갖은

특별한 존재이길 바라지만 늘 그냥 현실은 그대로 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나쁜것은 피하고 싶은 졸렬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약간의 불편함과 혹시나 하는 기대감.. 그러나 기대감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본같기도 한 구성의 느낌이 작가의 이력에서 온 것인지

각 장면을 표현하는 것에서 온것인지..

어쩌면 요즘 드라마의 각시탈 때문인지..

나 혼자서 드라마처럼 생각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다.

 

궁금함을 쫒아 읽은 것 치고는 마무리는 후다닥 접어버린 것은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국 내게 남은것은 역시 독립과 전쟁의 마무리는 우리 힘으로 했어야 하는건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