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평전 - 상해의 함성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인물평전 1
정경환 지음 / 이경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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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라는 것

딱 그만큼 외엔 아는 것이 없었다.

평전은 마르크스 평전을 한번 읽어보고

평전이 위인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겨우 감지해 내기 시작할 즈음

자꾸 접하면서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을 배우려고 평전에 관심을 두었다.

 

백범평전을 읽다보니

아.. 이런 저런 내용들이 기억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참으로 제대로 몰랐구나 싶었다.

 

처음 앞부분에 알 수 없는 글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다른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일화와 사상이 조금 나온다.

일전에 평전을 접하면서

이런 사상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 글들도 아마 백범의 사상과 향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보다 생각했다.

 

어느정도 뒤에서 이런 생각에 힘을 실어주기는 하지만 확실히는 모르겠다.

평전이니까 저자의 지식이나 생각들이 함께 나와서

이런 저런 내용이 뒤 섞이는 듯하게 느껴져 내게는 좀 어려웠다.

 

하나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꼭 잡고 읽어도 시원치 않을 실력인 내게

각종 사상과 온갖 지식은

줄을 한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는 떨어지는 먹잇감을 연신 캐취해야 하는 것처럼

힘겹고 아슬아슬했다.

 

백범 김구의 존재를 일직선으로 놓고 본다면

시대에 따라서 그의 행위를 서술하고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그 일직선위에 올려 놓아 같은

지점에서 보도록 하는 전개였다.

 

백범선생이

문화를 그토록 강조했었는지 몰랐었는데

어렵지만 힘겹게 읽고 난 후 얻은 것은

문화국가, 무위자연정치를 추구했고 주체적인 문화보존을 강조했다는 것

그리고 민족문화의 보존으로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왜 그렇게 문화재에 신경을 쓰고 우리것을 되찾는 것이 중요한지 의미를 깨달았다.

전엔 그냥 우리꺼니까 당연히 우리가 갖아야하는 것이고

사실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 마땅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

문화의 힘의 발휘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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