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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하나로 세계를 정복하다 - 온리원 상품을 만들어 롱셀러 상품으로 키워라 ㅣ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와카바야시 가츠히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서돌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중소기업이 성공하는 방법
나사=볼트+너트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봐서 당연히 여기는 것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있었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나사를 보던 내 시선이었다.
그러나 하드록 나사를 만든 저자는 작은 하나라도 죄다 아이디어 투성이었다.
그가 읽었던 아이디어에 관한 책이 그를 발명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발명하는 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것이라는 생각.
난 그동안 편리하기 위해서 발명을 한다고 생각했다.
늘 불편한 것들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갖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막상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더 맞는 듯 하다.
3명이 시작해서 성공궤도에 오르고 문제를 발견하고..
회사를 넘겨주고 다시 시작하고, 발명해서 특허를 내고 그 인세로 또 사업의 바탕을 만들고
어떻게 경영을 하고 영업을 해야하는지
중소기업이 빤짝하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운용해나가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성장시키는지에 대해 말한다.
항상 열정을 다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 같다.
저자는 참 정직하게도 자신의 과거 저질렀던 부끄러운 일까지도 낱낱이 고백한다.
오히려 그런 고백에 친근감도 느껴졌다.
절대 풀리지 않는 나사를 만들고
그 나사의 기능을 따라 올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서 유지시키면서
계속 발전시키고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사용처를 생각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나사로 변모시키는 과정들.
짧지만 여운이 강하게 남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방법을 제시해서 흐뭇했다.
나 역시 소규모로 대기업에 맞서다가 실패하는 모습을 본 터라 수긍이 가는 점이 많았다.
대기업의 성공신화와는 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