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역사를 만들고 있다

왜 우리는 역사에 빠져드는가 - 어제와 오늘을 알면 내일의 길이 보인다
이수광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3월

역사를 알지 못하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게된다..

너무나 와 닿는 말이었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다시 바퀴를 발명하는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는 역사를 배우지만 왜 배우는지 모르고

그냥 교과목 중 하나였기 때문에 배웠던것 같다.

언제가 북카페에 어떤 분이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하신 적 있다.

그 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명쾌한 한마디 "역사를 알지 못하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합니다."라고 했을텐데..

저자는 역사소설을 많이 쓰면서

왜 역사를 알아야하는지, 역사는 무엇인지..여러모로 고민하고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지.

전체적인 구성이야 목차에 나와있으니 생략하겠다.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지만 저자의 주관이 확실이 어필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지극히 자신의 주관에 의해서 썼다고 초반에 언급한다.

읽다보면

저자의 배경이 사상을 만들었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 늘 환경이 사람을 지배하는 듯하다.

전체적인 내용은 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반으로해서

세계의 역사는 몇가지만 짧게 보면서

역사를 훑어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난 너무나 많은 것을 몰랐고

내가 사는 시대에 무심했던것 같다.

왜 우리가 역사에 빠져드는지에 대한 부분은 해답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

명쾌한 답을 요구해서 그런가?

하나의 답이 있다기 보다는 우리가 역사에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는 이유들과

역사라는 것은 어디까지로 보아야 하는지의 내용이라고 여겨진다.

역사라는 것은 거창한 무엇이라고 정의하기보단

역사를 이루는 작은 단위인 개인부터 역사가 시작되고

그 역사를 남기는 것이 글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문화도 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 내 주관이 정립되있지 못했고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책을 통해서 아주 옛날 부터 근,현대사까지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사건들을 접하면서

작가의 관점에서 보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 보니 작가의 시선이 내 의견인양 받아들여질까 우려되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연령대, 다른 시선,,, 입장이 다른 부분에서 쓴 역사에 대한 책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