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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김익상 지음 / 창해 / 2011년 12월
평점 :
세계사를 한번에 '아~ 대충 이렇게 흘러 왔구나..'라고 알 수 있다.
각 시대에 맞는 영화를 통해서 세계사의 흐름과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강의를 듣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 말투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그냥 읽어가면 된다.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크게 영화와 세계사를 연결지어 놓은 것이 큰 의미가 되지 않겠지만
일단 영화를 접한 사람이라면 끄덕이면서 그래서 이랬구나.. 아~ 이런 면도 있었네..싶은 재미있는 책이다.
원래 캘리포니아가 원래 멕시코의 영토였는데 19세기 중반에 미국이 은근슬쩍 먹은 땅이라던지..
이집트 이주노동자가 노예가 되는 애매한 경계~
중국이 한족이라고 말하면서 최초의 통일제국은 진족의 진나라...애매하죠??
역사에서는 승리한 자가 은근슬쩍 자기들이 유리한 역사만 남기고 지우기도 한다네.
공자도 동이족(이렇게 되면 중국입장에서는 오랑캐민족이거든요)인데 공자가 중국의 전유물처럼 되어 있다.
같은 시대에도 어느 민족은 말타고 성쌓고 옷입고 사는데
어느 민족은 야만적으로 불만봐도 오매신기한거~~요상태가 되었는지..이런 재미있는 세계사.
종교는 정치의 핵심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였던 옛날옛적의 시대적 상황
찰리채플린 영화를 통해서 다시 보게된 찰리채플린..
시대를 풍자했고 적나라한 고발을 한 찰리채플린이기에 그토록 열광했구나 싶다.
포레스트 검프가 왜 그렇게 유명했었나... 알고 보니 더 재미있는 영화와 세계사 이야기였다.
보지 못한 영화도 있었고 본 영화, 대충 본영화,, 봤는데 가물거리는 영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기술한 면도 있지만..워낙 책이란게 그런거 아닌가?
무슨 교과서도 아니고 공명정대한 입장에서 쓸 필요 없으니..
독자입장에서 잘 선별하고 판단하고 즐기고 습득하고 배우고 그것이면 책 읽는 즐거움에 가득한것 아닌가 싶다.
같이 볼 만한 책으로 최근에 읽은 비슷한..
]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이란 책이 있다. 영화와 광고로 본 문화의 두얼굴에 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