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 1 - 국제자원을 둘러싼 은밀한 스캔들 자원전쟁 1
쿠로키 료 지음, 박은희.이진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가 보유한 자원은 뭐가 있을까? 
사회시간 같은 거에서 배웠을 텐데 ..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

조금 생소한 듯한 자원을 갖고 있기는 하던데..

강원도에서 석탄정도를 캤던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한다.

한국 일본.. 중국은 어느정도 뭐가 나오기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자원을 확보하느냐가 중요시 된다.

 

소설이란게 픽션과 논픽션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진짠가? 소설이지.. 정말?? 꾸민거겠지..

내가 판단력이 없는건지..

어쨌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서로 저울질하는 그들을 보면서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움직이는 듯한 유럽에서 아시아 남아메리카 러시아 온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하나의 문제가 그 하나로 끝나지 않고 모든 분야에 걸쳐서 영향을 미치고

원전하나에 유출만 있어도 원래 구매하려던 자원에서 그 종류를 바꿔서 다른것으로 구매하고

환경의 문제까지 대두되어 돈 있다고 마음대로 석유에너지를 펑펑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는 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비굴하기도 하고 약아지기도 하고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나 눈치를 봐가면서 우위를 점하려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가 한국도시가스공사도 그렇게 자원을 확보하나?

러시아는 좋겠다..이란은 이라크는 완전 신나겠다.

중동에만 왜 그렇게 많이 있을까?

이걸 다 쓰고 나면 어떻게 되나? 중국은 언제까지 석탄연료를 저렇게 써서

환경을 오염시킬것인가. 온갖 생각을 다 하면서 읽게 된다.

 

석유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나라마다 생산되는 원유의 특징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작가가 대단해 보였다. 이걸 다 어떻게 알았지?

 

9.11테러가 단순히 테러가 아니고 그 영향력이 크기에 더욱 관심을 두는 문제였다는 것들..

소설이지만 현실의 문제가 충분히 부각되어 있어서

우리가 생각없이 자원을 이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이다.

 

원래 경제적인 문제에 문외한이어서 그런지 읽는 동안

용어의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ㅡㅡ

너무나 괴롭게 읽었다. 설명보다가 흐름이 깨져서 다시 뒤적뒤적~

 

좀 아는 사람들은 술술 넘어갈법도 하건마는

나는 워낙 이런 쪽에는 무심했던터라 각종 단어들의 뜻을 이해하느라 바빴다.

 

많은 등장인물들과 세밀한 묘사.. 한번 설명한 통통한 그사람을 몇번이나 통통하다고 하시는지.

하여간 그 설명들에 약간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궁금함에 읽어 나가고 나니..

헉! 자원전쟁1부 끝

뭐냐?? 이게 다가 아닌거자나..어쩐지...

인터넷을 뒤졌다.. 음~ 파란 글씨의 자원전쟁2부가 있더군!

 

언젠가 반지의 제왕을 보러 갔던 그날..

뭐야?? 끝난거야?? 내년에 다음회...???

그날 이후로 다시는 반지의 제왕을 보지 않았다.

별로 깨끗하지도 않고 더럽고 꾸질꾸질한 배경이 싫었는데 그래도 유명해서 봤더니만 1년 후에 2편이라니...

지금도 텔비에서 재방송 나와도 안본다.

 

이 책을 다 읽고 1부 끝을 보는 순간..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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