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적식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지음, 조영학 옮김 / 박하 / 2015년 2월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과 그리고 최악의 순간은 언제일까?

여기 한 남자의 최고의 순간과 그리고 최악의 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은 책이 놓여있다.

이 책은 그를 최고의 영웅을 만들기도 그리고 최악의 인간을 만들기도 하는 두가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덮을때 우리는 과연 그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우리가 감히 그의 삶을 평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는 어느 순간에 가장 행복한 느낌을 받으며 살아갔는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적식]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적식]은 한 남의 죽음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독이든 사과를 먹고 자신의 연구실에서 죽음을 맞이한 한 남자,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게된다.

한 사람의 죽을 두고 경관 레오나드 코렐이 그의 흔적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경관의 시점에서 앨런 튜링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동성애자라는 사람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관,

하지만 점점 앨런 튜링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그는 점점 앨런 튜링의 삶속에 녹아 들게 된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시대적인 환경때문에 화학적 거세를 선고 받았고,

화학적 거세를 선고받은 다음에는 끊임없이 여성 호르몬제를 투여 받으면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사회적인 시선,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서도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처음에 그들에게 보내는 시선은 정말 어느 벌레보다도 더 끔찍한 시선을 보냈으며,

사람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외침은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이제는 일부 사람들은 커밍아웃을 선언한 사람들을

점점 받아들이며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보내는 시선이 어떤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일까?

읽는 동안, 앨런 튜링의 진짜 마음이 궁금해졌다.

죽음하나도 평범하지 않았던 그는 도대체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을까?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인 시선때문에, 평범함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외면을 당하고 결국에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는 자체가,

어쩌면 우리가 타인에게 보내는 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타인을 너무 쉽게 그리고 가볍게 평가하며 그들이 느낄 고통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앨런 튜닝 처럼, 사회가 자신을 여자로 변하길 강요했다는 말을 한 것 처럼,

그는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생을 마쳤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아깝다, 가엾다라는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궁금하고 알고 싶은 앨런 튜링의 삶.

그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된 코렐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삶을 쉽게 평가하고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깊은 마음으로 들여다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적식]은 읽으면 읽을 수록 깊이 빠져든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의 삶을 느끼고 알고 싶어 지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내가 생각하는 영상과 영화로 표현된 영상을 함께 비교하며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뱀파이어 시스터 3

뱀파이어 시스터 3 - 출생의 비밀 ㅣ 벽장 속의 도서관 8
시에나 머서 지음, 심은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5년 3월

[뱀파이어 시스터3]에서는 드디어 두 자매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요즘 드라마를 통해서도 뱀파이어에 관한 소재가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영화나 책을 통해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소재가 바로 뱀파이어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뱀파이어라는 존재는 우리와 함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책을 읽을 때 마다 궁금증이 드는 것 같다. 만약 아직도 내 주변에 뱀파이어가 있다면,

그들은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랄까? 아니면 뱀파이어로 살아가길 바랄까? 라는 웃긴 상상도 해보게 된다.

인간 올리비아, 그리고 뱀파이어 아이비

그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둘의 출생의 비밀은 둘이 정말 자매라는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

인간이 엄마와 뱀파이어의 아빠, 그 둘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그렇다면 이 둘은 왜 따로 헤어지게 된것인지, 이 둘이 이렇게 태어난것을 누군가가 저주를 한것은 아닌지

여전히 이 둘이 자매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궁금한 것이 투성이다.

아이비와 올리비아가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된 사람들을 이들을 학교 신문과 유명한잡지에서도 인터뷰를 해가게 되고,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조명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책속의 많은 사람들은 뱀파이어를 받아 들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인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올리비아는 자신의 존재를 찾기위해서 더 깊숙히 파고 들어가게 되고,

인간 혼혈아 안보국이라는 곳에서 피의 시험인 3가지의 시험을 치루게 된다.

어둠의 시험, 신뢰의 시험, 피의 시험..

이 시험에 통과해야만 피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자신의 부모의 존재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올리비아 이 시험을 잘 통과해서 자신의 부모들의 존재를 다 알아낼 수 있을지 봐볼만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어쩌면 뱀파이어가 우리 주변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조건 무섭게 느껴지던 뱀파이어라는 존재도 아이비와 올리비아를 보면 얼마나 아픔을 가지고 짠하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기도 한다.

이들이 앞으로 들려줄 뱀파이어의 이야기는 어디 까지 펼쳐질지, 앞으로의 이 두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많은 궁금증이 들고 기다려진다.

집짓기해부도감

집짓기 해부도감 - 가족 구성원의 감성과 소박한 일상을 건축에 고스란히 녹여내다 ㅣ 해부도감 시리즈
오시마 겐지 글.그림,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5년 3월

읽는 동안 참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집을 갖고 싶고 꿈을 꾸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언젠가는 내 집을 내가 직접 설계해서 짓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집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안정감을 주는 곳이면서, 편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한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며,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짓기 해부도감에서는 모두를 위한 집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을 설명하면서, 집의 구조와 사람의 동선을 그림으로 그려나서 그런지,

보고 있는 동안 이런 집이라면 어떤 생활을 하고, 뭐가 참 편하고 뭐가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저자가 20년간 현장에서 발품을 팔고 경험을 한 덕에 소개되는 집집마다 가족을 위한 공간

그리고 정말 내가 생각하기에 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총 5장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생활의 구조나, 배치, 집의 얼굴, 정리, 세세한 부분등으로 챕터를 나눠나서

더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였다.

가끔 티비프로중에서 와타나베라의 건물탐방이라는 프로를 본적이 종종있다.

일본사람들만의 특색이 잘 묻어있는 프로그램이며, 그들의 집은 작은공간에 정말 자기들의 원하는 대로,

그리고 필요한것들을 위주로 구조를 빼고 집을 짓으며 생활을 한다.

우리나라의 집도 많은 변천사를 걸쳐서 변해가고 있지만, 그 프로와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집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보다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공간,

그리고 작은 공간도 얼마든지 가족 구성원을 위해 바꾸고 꾸밀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당장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누구나 자신만이 꿈꾸는 집을 생각해보고 설계해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기초적인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꼭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도 집을 고르고 선택할때 가족 구성원과 미래 가족 구성원을 생각하면서

집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책이었다.

건축이라는 것이 늘 어렵고 힘들게만 생각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내가 살 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짓기 해부도감]이라는 제목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설명도 쉽고 친절하게 되어있고,

그림이 함께 들어 있어서 그림을 통해 설명을 볼 수 있어서 편하게 넘기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의자뺏기

의자 뺏기 - 제5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살림 YA 시리즈
박하령 지음 / 살림Friends / 2015년 3월

[의자뺏기]는 쌍둥이 자매의 성장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너무나도 같을 것 같은 쌍둥이들, 요즘 티비를 보면 쌍둥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생긴것도, 하는 짓도 너무 같은 아이들을 많이 볼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 책에서는 조금 다른 쌍둥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집안의 사정으로 어린시절부터 떨어져 살게된 쌍둥이 지오와 은오

어린시절 몸이 조금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엄마와 함께 살게된 지오와,

엄마와 아빠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은오를 보면서 과연 부모들의 선택하나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었다.

누구하나 모자른것 없고, 모나게 태어난것 없는 둘이지만, 부모와 함께 하느냐 못하느냐에

아이들이 이렇게 달라질 수 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조금은 바보같은 은오가 불쌍해진다.

쌍둥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운동도 공부도 성격까지 완벽하고 똑 뿌러지는 아이 지오와

반면 공부에도 그리고 특별한 재능도 없고 자기 마음을 하나도 표현하지 못하고 양보아인 양보를 하며 오케이를 외치는 은오,

이 둘은 쌍둥이라곤 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왜 같은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는데 이렇게 다른 모습을 하며 살아가게 되었는지 아이들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과 상처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어느 책에서 아이들에게 믿는 다는 말이 무섭고 폭력적이 될 수도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너는 엄마가 믿고 있으니깐 잘 할수 있지?라는 식이나 넌 혼자서 잘할꺼라 믿는다라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잔인하기도 그리고 폭력적인 말이라고도 했다.

여기 은오가 딱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엄마가 언제나 믿는다는 말을 해서 그런지

언제나 지오의 눈치를 봐야했고, 엄마의 마음에 들고자 괜찮다는 말을 해야 했으며, 할머니와도 잘 지내고 있는 것 처럼

보여지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은오의 이런 부분이 어쩌면 지금 많은 아이들의 모습을 대신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조금은 벅찬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또 다시 외면 당하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그들은 그들 스스로 참아내는 것을 배우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은오는 어쩌면 지금도 그렇게 크게 변하지 못하고, 여전히 눈치를 보면서

마음에도 없는 양보를 외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선택을 받았다고 모든것을 누리고 살면서 은오를 챙기지 못한 지오도 너무 밉고,

아무리 힘든 상황이지만 한 아이를 선택하지 못한 부모님들도 너무 미웠다.

[의자뺏기]를 통해서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비슷하거나 닮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똑같음을 강요하거나, 그리고 이해를 바란다는 것이

어쩌면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의자뺏기]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지나친 경쟁사회를 비춰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의자 뺏기는 어쩌면 한 사람에게는 쉬고싶고 의지하고 싶은 자리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에게 양보와 이해도 좋지만 자신이 쉬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의자하나정도 차지할 수 있는 욕심,

그리고 그런 의지는 만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형제, 자매들이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문제 의자뺏기.

역시 청소년 소설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나서 나는 이 책을 아이들도 물론 읽으면 좋겠지만,

부모님이나 어른들도 꼭 일고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술술 한국사 1-6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1~6 세트 - 전6권 ㅣ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노현임 외 지음, 심수근 외 그림, 오정현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 한국사,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도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하루하루를 치열하고 힘내서 살고 있는 만큼,

우리의 조상들도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오셨겠지?

그런데 이런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인 한국사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그닥 인기가 좋은 과목이 아니다.

가끔은 우리의 역사 우리의 손에 의해서 외면을 받기도 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는 외면하고 힘들게만 생각하게 된 것일까 라는 생각을 안 해볼 수 없을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너무나 띄엄띄엄 단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역사를 재미 있어 하던 학생들에게도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슬슬 외면 받기 시작한다.

단순히 성적을 잘 받고 싶은 과목이기는 하나, 알고 싶은 과목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한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우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어려워지는 역사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만들고,

아이들 스스로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연히 유적지며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니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 책 [술술 한국사 1-6]는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학생들을 위하여 조금더 쉽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이야기마다 그림과 사진을 지도등등 많은 것을 함께 수록 해놔서 그런지

더 손쉽게 읽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한다.

술술 한국사는 1-6권까지 구분이 되어있다.

1권 - 선사, 남북국 시대, 2권 - 고려시대, 3권 - 조선시대 4권- 개항기,5권 - 일제 강점기,6권 - 현대

이렇게 최대한 보기 좋게 시대를 구분해놔서 그런지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

조금더 차근차근 편히 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한국사 책이라서 그런지 중요한 사건이나 글자에 색으로 포인트를 넣어 줘서

한눈에 어떤 사건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쉽게 체크하고 볼 수 있어서 그것도 참 좋은 부분중에 하나이다.

또한 책의 뒷편에는 ㄱ~ㅎ 순으로 단어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단어를 확인하고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 하고,

또 그 페이지를 찾아가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표시 해 놓은 것도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술술 한국사 1-6]전체의 한국사 연표를 넣어 나서 한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한국사 연표를 한눈에 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많은 역사책들이 있다.

역사는 변함없는 기록이기에 내용은 다 똑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그리고 잘 받아 드릴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고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것 같은데,

술술 한국사는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내용도, 그림도, 표도 잘 만들어나서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이나, 한국사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들이 어려워 한다고 해서 포기시키거나, 꾸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선물하여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는 것은 어떨까한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쉽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한국사를 정리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