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 생의 답을 찾아가는 117가지 메시지
시미즈 다이키 지음, 최윤영 옮김 / 큰나무 / 2018년 3월

사는게 가끔 모순이라는 생각이든다.

어린시절부터 우리는 너무 조금더 노력해야 한다.

뒤쳐지면 안된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겨야한다등등 이런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다.

어느 먼 미래를 위해서 너무나도 많은 시간속에 사람들은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구석으로 몰아 넣으면서 다그치며 살아왔는지 모른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너무 급히 가지 마라, 쉬여가라,  느려도 괜찮다고 하니

그런 말이 더 불안하고 아파서 스스로를 더 조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런 세상속에 살아온 사람들에게 누군가는 손내미는 책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_]

이 책을 만나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라는 마음, 그리고 행복한 시간은 지금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당연히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사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서 미래를 기다리는 것은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_]은 크게 4가지의 chapter로 나눠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랑, 자신, 타인, 삶, 여유,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이야기를 전한다.

많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변하지 않은 것은 단 하나는 바로 자신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위로도, 사랑도, 보살핌등등 많은 것을 타인으로 부터 기대한다.

그리고 내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더 많은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그것부터가 어쩌면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모든 생활과 활동속에 자기 자신이 중심을 하고 있으면,

모든 것 속에서 애쓰지 않아도, 그냥그냥 괜찮은 것,

구지 어떤 것을 하려고 하고,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그 모든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순간에 정말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그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 그리고 살아가면서 너무 모든 것에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그 말이..

지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지치고 힘든 순간순간, 우리는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삶의 여유를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