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교양 - 3,000년간 축적된 모든 지식을 짧지만 우아하게 말하는 법
니혼지츠교출판사 편집부 지음, 김영택 옮김, 모기 겐이치로 감수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가끔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하나의 분야뿐 아니라 많은 분야의 모든 것들을 통들어서 다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턱 없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손쉽게 정보를 찾고 접할 수 있어서 우리는 더 많은 분야의 지식들을

더 이상 알고 습득하고 싶지 않은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요즘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가 [알쓸신잡2]이라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여러 분야의 여러가지 설명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같은 장소 같은 물건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건축, 뇌분야, 사회적인 부분, 역사등등으로 미쳐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다시 생각해주는 것이 참 인상적이고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것처럼 이 [보통의 교양]도 그런 재미를 선사해준다.

교양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교양이라는 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갈까?

최소의 분야, 그리고 최소의 도리, 최소의 지식을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교양지식이라는 것이 다르게 표현된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보통의 교양]이라는 책이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내가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학자, 그리고 새로문 학문, 그리고 생소한 이야기들이 들어있기도 해서

읽으면서도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키도 한다.

하지만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분류별로 정리를 해주고, 또 도표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어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

 

이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가 이렇게 많았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교양]이 책을 통해서 특정 분야가 아닌 더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접해보고

느껴보고 생각하면서 그 다양함을 내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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