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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5 - 운명의 상대 ㅣ 벽장 속의 도서관 10
시에나 머서 지음, 심은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6년 2월
평점 :
벌써 뱀파이어 시스터의 다섯번째 이야기이다.
처음에 서로의 존재를 모르면서 살아오던 쌍둥이 자매가 서로에 대해서 알게되고
또 서로의 출생에 비밀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쳤던 뱀파이어 시스터.
이번에는 이 쌍둥이 자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올리비아와 아이비,
어느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에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자매나 형제들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이나 알콩달콩함이 묻어나는 편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아이비에게만 남자친구가 있어서 늘 그런 아이비를 볼때마다 부러움과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꿈꾸는 올리비아
그런 쌍둥이 자매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아이비
어느날 아이비는 올리비아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상대를 알게되고, 그 상대와 올리비아를 연결시켜 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쌍둥이자매 올리비아의 운명의 상대로 생각했던 슈퍼스타 잭슨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런 잭슨을 무조건 올리비아와 잘 되게 나둘수는 없는 일. 그래서 그의 뒤를 하나하나 알아가고 파헤치게 된다.
자매간의 서로의 사랑을 담고 있지만, 그들의 사랑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동안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나도 어린 시절 언니와 함께 자라면서 서로의 이성친구에 대해서 소근소근했던 것이 생각났는데,
그 시절에 아마도 언니는 아이비와 같은 마음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성장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였더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과연 그렇게 걱정하는 올리비아와 잭슨의 사이는 어떻게 될지도 지켜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고,
만남부터 출생, 그리고 부모의 비밀그리고 이번에는 사랑까지,앞으로 이 두자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도 너무 궁금해진다.
형제나 자매 그리고 아이들끼리 어떤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지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