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드라이플라워 - 예쁘게 말리는 법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나를 위한 시간
하우투드라이 꾸까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꽃은 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도 그리고 즐겁겠도 해준다.

물론 우울한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것도 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크고 작은 경조사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꽃과 함께 해왔다.

꽃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도, 보고 있을때, 그리고 향기를 맡고 그 향기를 느낄 때,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하는것 까지도 다 다른 느낌이 들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재미있고 신기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꽃 선물을 받는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꽃 선물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근데 나는 꽃 선물을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이쁜 꽃인데, 이 꽃들이 없어져 버리면 어쩔까,

금방 시들어 죽어 버리면 어쩔까 하는 아쉬움이 가장 많이 들어서

아마도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전에 그런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꽃을 정말 이쁘게 잘 말리고 보관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러웠다.

꽃을 받는 순간의 추억을 잘 간직하고 보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부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이쁘게 꽃을 말리는 사람을 부러워 하는 내 마음을 잘 채워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에는 어떤 꽃들이 어떻게 잘 말려야 이쁘고 보관이 잘 되는지,

우리 생활속에 인테리어로 좋은지를 하나 하나 잘 말해주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처음 책이 들어가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꽃 말리는 방법, 종류, 문제점에 대해서 질문과 탑을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만 봐도 꽃 말리기와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더 좋았던 점은

그동안 꽃 선물을 받으면서 몰랐던 꽃과 잎과 열매등의 이름을 알고

그 쓰임, 그리고 효능까지 알려줘서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얼마전에 받은 꽃 중에 은은하니 푸른 이쁜 잎이 있어서 그 이름이 참 궁금했는데,

그 잎이 유칼립투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잎이였다는 것을 알고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예전에 내가 장미나 소국등 많은 꽃들을 말리면서 실패를 했는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아름다움을 가진한 꽃을 더 아름답게 간질 할 수 있는 책,

드라이플러워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추억을 조금더 간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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