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말이라는 것은 참 좋은 수단 중에 하나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말을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은 어떤 방법보다도 편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중에 하나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말!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도 하지만 아픔과 상처를 주기도 한다.

언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에게 독설을 날리는 사람들을 향해서

할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라는 사이다 같은 사람, 혹은 쿨한 사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된 것일까?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말의 유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맞아! 내 주변에 저런 진상있는데, 저런 말 하는 사람있는데,

말도 함께 나누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라고 생각하는

많은 유형을 말해주면서 저럴땐 도대체 나는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하는지

맨날 당하고만 사는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은 방향을 그리고 길을 열어 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친구에게 화가 나면 솔직히 털어 놓는다. 그러면 분노가 끝난다.

적에게 화가 나면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분노가 점점 커진다. = 윌리엄 블레이크 -p.201

 

예전에는 성격이 강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나쁜 말을 하면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혹은 나이가 어린 사람이, 목소리가 작은 사람이 참는것이 당연한것이였다.

그렇게 당하고도 그냥 잊어버려야 한다. 원래 저런 사람이니깐 이해해야 한다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자존감을 지키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는 무조건 참고 견디고 버티는 것이 착하다는 말을 듣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 의미없고 독한 말에 나또한 같은 상처를 주면

나또한 괴물이 되고 마는 것이니, 독설과 상처되는 말을 듣고 다시 전할때는

상대에게 어떻게 다시 전해야 하는지 똑같은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등등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말에 대한 속담과 명언이 있다는 것을 알것이다.

그만큼 말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예의를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말을 밖으로 내 뱉기 전에는 얼마나 생각을 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처받는 사람들이 아닌,

너 무슨말을 그렇게 하니? 말이 심하다. 그런 말 하지마 라고 한번쯤은 들어봤다면,

우리는 모두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어떤 상처를 받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눈에는 보이지 않고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든 위협하는 말,

그 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잘 알고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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