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김치 수업 - 5천만이 찾은 파워 블로거 요안나의
이혜영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밥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중에 하나가 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흔한 음식이라고 해서 절대로 흔하게 봐서는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김치를 만드는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기 때문이 아닐까.

겨울철일 되면 김장을 한다는 공포와 설레임이 공존한다.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설레임도 있지만 그만큼 김치를 담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벌써 부터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행사중에 하나가 바로 김치를 담그는 일이라서

그런지 1년의 밥상을 책임지는 김치를 조금더 다양하고 맛있게 담을 수 없을까 하는 관심이 늘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많은 주부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듯이 김치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담글수 있는지 그리고 계절별로는 어떤 김치들이 맛있고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그런지 아직 김치를 혼자 담궈본적 없는데 이 책 한권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나는 겨울이 되면 동치미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해마다 엄마에게 담궈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미얀한 마음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이 책을 보고서 꼭 내 손으로 동치미를 담궈봐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또 한꺼번에 많은 김치를 담그지 않고 조금씩 먹고 싶은 김치를 담궈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서 그런지

이 책은 앞으로 내 밥상을 책임져줄 아주 중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 부터 다른 반찬은 없어도 김치는 꼭 있어야 밥을 먹었다고 생각하는 쪽이기에~

그만큼 이 책은 나에게 더 반가운 책이였다.

김치를 담그는 재료부터 담그는 순서까지 꼼꼼하게 체크를 해줘서

쉽게 도전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기도 했고, 또 그것보다 김치뿐 아니라 장아찌나,

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소개해둬서

[사계절 김치 수업]한 권만으로도 밥 상에 근사한 요리를 차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활용성있고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저염 김치를 소개해둬서 김치를 안먹는 아이들이나,

김치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도 굉장히 좋은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겨울에는 이 책을 통해서 맛있는 김치를 담궈 엄마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 전통과 역사가 들어있는 김치를

내 손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고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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