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 축구 영웅이 된 작은 소년 꿈을 향한 슈팅 1
예프테 다르스키 지음, 이성모 옮김 / 다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지만

열기나 응원, 붉은 악마의 영향으로 다른 스포츠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축구가 아닐까 싶다.

나또한 즐겨하는 스포츠나 관심을 갖고 시청하는 스포츠분야는 없지만,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이 있어서 인지 다른 분야보다 축구는 조금 관심을 갖고 보는 편이다.

축구를 잘 알지 못하기에 선수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게 사실인데,

메시는 축구도 스포츠도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알만큼 유명한 선수이다.

솔직히 메시를 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의 이름이, 소속팀 정도밖에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메시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읽게된 책이 [메시]이다.

 

그의 업적이 가득하거나 그의 멋진 장면이 가득한 사진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 아닐까라는

별기대감 없이 책을 펼쳤는데 글씨체부터 책의 구성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느끼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점은 메시의 키가 169밖에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대부분의 축구선수들의 평균키를 생각한다면 170도 안되는 메시의 키는

축구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이 있었고,

150은 절대 넘을 수 없다는 말에 호르몬 주사를 스스로 다리에 놓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포기 하지 않았단 말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나는 무조건 될거라는 자신감 보다는 안되는 이유와 핑계를 찾을 때가 더 많은데,

운동 선수로써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몸이 자라지 않는 병까지 결국은 이겨 낸

메시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부분이었다.

 

책 속에는 스타가 된 후의 메시가 아닌 메시가 이렇게 좋은 선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주변의 응원과 지원,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더 많아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다.

어른이나 아이나 자신이 한 노력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바라기 마련인데

메시는 자신이 노력한만큼의 성과와 명예, 실력을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이들이 읽는다면 성공과 실력은 절대 노력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될 것 같다.

지루한 글이 아닌 어릴 때 살았던 집부터 세레머니를 하는 멋진 사진까지,

지금까지의 메시를 모두 실어놓은 책이라 더더욱 의미가 있는 책인것같다.

메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른이든 아이든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분명 알지 못했던 메시의 모습을 더 많이 알게되는 시간이 될 것이고,

그 시간안에서 감동을 받기에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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