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욕심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인성 교육 : 절제 ㅣ 풀빛 그림 아이 53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한경희 옮김 / 풀빛 / 2015년 9월

무엇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쁜 것을 가지고 싶어하고 좋은 것을 누리고 싶어한느 마음은 어른도 아이도 모두에게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지고 싶은것 하고 싶은 것을 지나치게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가지려고 하다보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보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욕심이 많은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흔히 욕심이 없는 사람보다는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 의욕이 넘치다고 하거나

열정이 가득하다는 말을 하기도 때문이다.

하지만 욕심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부렸을때 가장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욕심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는 아이들에게 '절제'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주고,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곰 젤리를 좋아하는 리자, 욕조에서 잠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엠마,

축구 유니폼을 입은 인형을 좋아하는 팀,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좋아하는 릴리가 나와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이야기 해주고있다.

좋아하는 것을 가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기 나온 아이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나도 어느 것에 하나 꽂히거나,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편이다.

분명이 비슷한 물건이 있고 가지고 있는데도 색깔이 다르거나 그려진 모양이 조금만 달라고

더 갖고 싶어서 욕심을 내는 편이다.

어른인 나도 이러는데 아이들에게 갖고 싶고 사고 싶은 물건이나 음식 그외 많은 것들을

어떻게 절제 하라고 알려줄 수 있는 것일까?

아이들보다도 어쩌면 많은 물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하며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 더 하고 싶은 질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만족하고 그 물건으로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힘,

그리고 그 많은 물건과 음식들이 그 이상 넘쳤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생각 해 본다든가,

책의 마지막으로 갔을때 물건을 가졌을때 각 단계별로 기분이 나오는데,

어떤 단계에서 어떤 기분을 가질 수 있고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하루에 어느정도의 양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충분한지를 이야기 해주고

말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흔히 물건이나 음식등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모든 것들이 넘쳐 흐르길 원하고 바란다.

하지만 한번쯤 그물건에 내 스스로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도 느껴본 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모든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할  수 있을때

모든 물건과 행동은 더 빛이 난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물건이 너무 많을 때 어떤 고통을 받는지도,

그리고 자신이 좋하는 물건때문에 어떤 행동을 못하는지도

[욕심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껴보는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될 수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