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가도 좋아 - 십대를 위한 도전과 용기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10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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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면 누구에게나 청소년의 시기는 있었을 것이다.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속의 아이들이 어떤 고민과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지 어느정도는

짐작하고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삐뚤 빼뚤 가도 좋아]에서는 작심삼일 수정이와 문제집을 잘 푸는 모범생 규식이가 등장을 한다.

뭐든지 잘 도전하고 겁없이 도전하고 계획한다.

하지만 끝까지 해낼수 없는 것이 수정이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 어른들이 흔히 인정하는 규식이는 누가 봐도 모범생이다.

하지만 규식이는 공부를 하고 문제집을 풀어본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본것이 없다.

학교에서 진로체험을 다녀옴과 동시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되고, 그 고민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려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자신의 틀을 깨는 것이 쉽지가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 "내가 하고 싶은 것은?"이라고 쓰자 손이 멈췄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더 많은 생각이 밀려왔다. ~

     문제집 풀이 말고는 경험이 별로 없는 나에게는 뜬구름 처럼 느껴졌다. p.59

 

지금 많은 아이들의 심정을 잘 나타낸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학교생활을 시작으로 야자에 학원에 과외에 인강듣기에 또 집에와서 공부를 해야하고,

당연히 학생들에게 있어서 공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부가 전부인것 처럼 말해서 공부를 했더니 그 다음에는 사회의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회에 부딪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무거워져 지는 것 같다.

아이들이 가야하는 정말 바른 길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삐뚤빼뚤 가도 좋아]라는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이 한 길로만 가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것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경험해보는 사회의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경험을 해보고,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자신만의 모습을 찾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이 경험해도 되는 길이 아닐까?

자신의 생각이던 외부의 자극이던 무언가에 도전하려는 모습이 뿌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고,

그것보다 수정이도 규식이도 자신의 삶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자꾸자꾸 생각하면서 찾아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아이들도 어른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를 많이 생각하면서

자꾸자꾸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던 책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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