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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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엄마란 어떤 모습이라고 정의할수 있을까?

만약에 누군가가 나에 좋은 엄마의 모습을 정의해보라고 한다면,

난 아마 아무 대답을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난 아직 아이가 없어서, 아이와의 트러블이 얼마나 심한지 알지 못 한다.

지금 같은 마음에서는 아이와 늘 대화하고 아이의 의견을 들어 주고 아이와 친구같이 지내고 싶다라고 말하겠지만,

솔직히 주변의 친구들이나 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 보이기도 한다.

내가 10달을 내 몸속에 품어서 낳은 아이와 소리지르고 싸우고 의견 충돌이 생긴다면

그걸 어떻게 해결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부모는 아이들에게 좋은 길이 되어줘야 하고 아이들과 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신뢰를 쌓아서 대화로 풀어가라는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부모들이 아이들이 행동하기 전에 그리고 성장하기 전에

자식은 이래야 한다라는 틀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틀을 벗어나버리면 부모는 그때 부터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소리를 지르기 때문에 아이와 더

사이가 멀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이 [EBS 부모]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무언가를 배울 때 늘 선생님이나 멘토가 필요하듯이 이 책이 우리의 부모님들에게

선생님의 역할과 그리고 멘토의 역활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랑하는 사이로 시작해서 서로를 증오하는 것이 아닌,

서로 바라는 것을 기대치를 조정하면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 내가 좋은 부모인가? 혹은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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