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 ㅣ 어휘력 점프 4
이지연 지음, 이예숙 그림 / 아주좋은날 / 2015년 9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속담에 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알고 있을까?

속담이나 사자성어 한자 이런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면

아마도 호랑이 담배필적 이야기는 재미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한 두번은 만나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요즘 아이들에게 재미 없는 이야기, 그리고 필요도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을 읽는 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것이다.

옛날이야기가 이런 것도 있었어?  그런 표현에 그런 내용이 숨겨져 있다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라는 말을

분명 듣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교사로 재직중이며, 영재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게 잘 풀어서 써놓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속담이라는 것이 다소 아이들에게 지루하고 거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데

속담을 알려주고 그것을 다시 쉽게 뜻풀이를 해주고,

어떨 때 쓰는 말인지도 말해주고, 또 그 속담과 비슷한 말을 알려주기도 하고,

옆에는 속담에 관련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나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속담을 공부하기에 너무 괜찮은 책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한다.

속담이라는 것이 우리의 조상 누군가가 경험을 하고 생활 속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표현해 놓은 것이라 그런지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상상하다보면 더 재미 있게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나도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를 통해서 조금 더 재미 있는 속담의 내용과 그리고 함께 쓸 수 있는

다양한 속담 그리고 사장성어도 들어있기도 해서 다양하게 읽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아이들에게

그저 오래되고, 오래되서 재미 없고 지루한 것이 아닌

옛날 이야기도 재미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또한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스스로 읽고 느끼면서

자신의 상황에서 속담을 표현하게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가끔 TV프로를 보면 심심치 않게 속담퀴즈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속담을 말하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해보라는 형식이나,

이야기를 해주고 어떤 속담이 어울리지 맞추는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속담이나 사자성어 이런 것들이 재미 없는 것이 아니라 더 유익하고 재미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딱딱한 속담이 아닌 이야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어른인 내가 읽고 공부하기에도 즐겁고 재미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