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코드 -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 도구
에이미 윌킨슨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성공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누가봐도 괜찮다는 평가를 내릴 만큼의

성공을 하고 싶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세상에서 어떤 분야이든 1등은 단 한명뿐이고,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한 교육을 받으며 이제껏 살아온 내가 누구나 인정할만큼

성공하기란 너무나 꿈같은 이야기인 것 같다.

그래서 성공을 꿈에 빗대어 표현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나와 같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비밀'이 너무나 궁금해서 5년이 파헤치고

그것을 일반적인 코드로 기록한 책이 바로 [ 크리에이터 코드]라고 한다.

성공하는 사람에겐 그냥 특별한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는 지레 짐작이 아니라,

나는 안될 것이라는 자괴감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비슷한 성공 규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코드를 찾으려 노력한 작가가 무척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읽던 중 무척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요즘 편하게들 신는 레깅스를 계발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팩스를 파는 영업직 일을 하는 세라의 이야기였다.

그녀는 몸매 보정과 전문가다운 인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팬티 스타킹을 신고 다녔는데,

여자라면 누구나 알듯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사람의 몸매는 어느 누구하나 같지가 않음에도 길이며 사이즈를 단 하나로 규정하고 만들어서

판매하고 입었을 때의 답답함과 토오픈을 신었을 때 예쁘지 않은 모습은 말하지 않아도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알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점에 세라는 백화점에서 바지 안에 입을 것들을 추천해 달라고 했지만,

두꺼운 보정속옷 같은 것을 추천하며, 모든 여자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팬티스타킹의 발목을

잘라 고무줄을 넣어 사용한다는 말에 영감을 얻어 모든 공장을 돌며 시판화 시킬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스타킹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두 남자라는 사실에 놀라고, 불편함을 알리 없는 남자들이

그런 제품은 만들어줄 수 없다고 했지만 세라는 끝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코드는 틈새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불편한 줄은 알지만 시도조차 생각하지 않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저자가 말하는 여섯가지 코드 중 하나였다.

 

이 외에도 가장 마음에 드는 코드는 작은 도전과 실패를 거듭함으로써

큰실패를 할 확률을 낮춘다는 코드였는데,

조금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코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나 목차만 봤을 때는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풍부한 사례들이 들어있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생각보다 쉽게 읽힌 책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코드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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