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 내인생의책 그림책 60
낸시 틸먼 글.그림,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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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론이지, 내 아가.

 

누군가의 사랑에 대해 정의를 할 수 있을까?

누군가 늘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고, 알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 받고 싶어 할 것이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아닐까 한다.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요즘 사랑,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랑도 있겠지만 요즘 세상은 사랑에 대한 정의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를 있는 모습 그래로 사랑해주는 일은 굉장히 쉬울 것 같지만 너무나 어려운 일이란걸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에서는 아가가 어떤 모습으로 바꿔도

한눈에 알아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동물들의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해놔서 그런지 읽는 동안 동물의 모습도,

그 모습으로 바뀐 누군가도 상상이 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무엇보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말하는 책이라서 오랜만에 따뜻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 다는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딱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런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분명

사랑을 나눠주는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그리고 그림 속의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있는 장면 장면이

보는 동안 미소를 불러 일으키게 하고 행복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말하고 싶을때,

이 책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깊이 따뜻함과 미소가 전해지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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