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 꿈과 희망이 파닥거리는 행복한 섬 문학의 즐거움 52
권타오 지음, 장경혜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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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들고 지친일이 연속일때, 감당하기 힘든 일 들만 일어 날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때

그래도, , , 그래도 괜찮은 이유는 희망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에서 등장하는 가람이는 굉장히 부자다.

돈이 많고, 부모님이 모두 건강하시고, 삶의 환경이 좋아서가 아닌자신만의 섬 "그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 엄마의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아빠도 꿈을 포기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며, 할머니와 가람이 아빠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자신보다 잘 사는 친구, 그리고 자신보다 더 뛰어난 친구를 질투하거나 미워 하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가람이는 자기 자신에서 답을 찾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밝고 긍정적인 아이이다.

이런 환경에서 어린 가람이는 결코 지치거나 힘들어 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픔뒤에 그래도 괜찮은 이유를 찾는 가람이를 보면서

결코 어떤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가람이가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부족한게 없다 더 필요한게 없나 더, 더 , 더를 외치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나 스스로 내 자신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긍정의 방 [그래도]를 제대로 만들어 준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유가 내 삶에도 많이 존재 하고 있을 텐데 말이다.

우리도 어쩌면 우리만의 섬이 필요하지 않을까?

눈에 보이는 섬이 아닌 자신이 잠시라도 쉬여갈 수 있고,

자기 자신 스스로 힘을 내며 꿈과 희망을 놓지 않을 그런 곳 말이다.

그래도라는 섬은 아무리 잘 살고, 공부를 잘하고, 좋은 집에 산다고 해도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자기 자신의 삶속에서 희망과 꿈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섬,

너무 힘든 우리의 삶,

그래도 함께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으로도,

그래도 함께 웃고, 아파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으로도,

그래도 꿈을 꾸고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것 으로도,

우리는 이미 잘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고 그냥 생각이 아닌 꿈과 희망,

그리고 긍정의 공간인 나만의 그래도를 꼭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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