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4 - 비밀과 진실 벽장 속의 도서관 9
시에나 머서 지음, 심은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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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4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있는 뱀파이어 시스터.

쌍둥이 자매의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서로 다른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는 두 자매의 이야기.

인간 그리고 뱀파이어라는 주제로 자매들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서 그런지,

보는 동안 그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가슴 졸이면서 그리고 두근두근 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뱀파이어 시스터4]에서는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아빠를 만나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그토록 궁금했던 아빠, 그리고 왜 자신과 함께 살지 않았는지 너무 궁금한게 많은 올리비아.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 아빠는 자신에게 너무 차갑기만 하고, 올리비아와 아이비를 함께 있지 못하게 하려고만 한다.

그렇다고 해서 떨어질 쌍둥이 자매가 아니지 않은가. 그들은 그런 아빠의 의견이 아닌

자신들이 함께 살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왜 아빠는 그둘을 함께 지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오랜만에 만난 딸에게 그토록 차갑게 대하는 것일까.

만약 내가 올리비아의 입장이였다면,

예전에 버려졌던 기억보다 더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함께 살지 못한 세월도 너무 가슴이 아픈데 또 다시 아빠가 자신을 멀리하고 떨어 뜨려 놓으려고 한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아픈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런 아빠를 이해할수 없을 것 같던 시간이..아빠의 진심을 알면서 그 오해와 아픔이 풀려간다.

아빠가 그토록 올리비아를 밀어내는 이유, 그 이유는 아빠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딸을 위한 마음, 딸을 위한 선택, 그런 아빠를 이해하는 딸 뜰,

그렇게 올리비아와 아이비는 아빠의 진심을 알게되면서 함께 살아 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다시 만난 가족,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길 약속하는데,

하지만 인간과 뱀파이어의 만남이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그렇게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을 위협하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고, 인간인 딸을,

그리고 뱀파이어의 딸을 지키기 위해서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에는 가슴아픈 만남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에는 오해를 풀며 함께 지내게 된 세가족,

이런 부분을 보면 가족이라는 존재가 말로 다 하지는 못하지만, 얼마나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가족을 위해 진심을 전하고 함께 하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가족을 만나며 새롭게 펼쳐지는 뱀파이어 시스터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과연 서로 다른 운명을 타고난 자매의 앞으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니,

다음편을 더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도 뱀파이어와 인간은 아니여도, 사람들은 각자의 운명을 타고 난다고 생각한다.

그렇듯 이 뱀파이어 시스터들 처럼 서로를 믿고 서로를 사랑하면서

해쳐나가는 가족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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