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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박웅현.TBWA 주니어보드와 망치.TBWA 0팀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다.
책으로도 만날 수 있고, 방송이나, 콘서트, 강연등을 통해 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깨달음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이 성공을 위한 길이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한것이다.
하지만 여기 우리의 그런 생각을 역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바로 저자 박웅현과 광고회사 TBWA 0 그리고 TBWA주니어보드와 망치이다.
그들은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단상위로 불러 들였다.
망치라는 이름의 강연이였는데 이 강연은 온통 대학생들의 다양한 주제로
7분이라는 시간을 주워주면서 400명의 청중을 두고서강연이 시작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것은 아마도 대학생? 학생들에게 내가 내 시간을 투자해서 무엇을 듣고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스피치 프로젝트 망치라는 것이 시작된 2014년 2월, 첫번째 반응은 모두의 우려와 걱정과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시작에서 멈출줄 알았던 스피치 프로젝트 망치라는 이름은 두번째로도, 세번째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하나만 봐도 우리는 알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역으로 바뀐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서운 것 인지 말이다.
여기에 들어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공감이다.
아무 보잘것 없는 인생에 조금만 전환을 했는데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새로운 무언가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는 것,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끌어 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창의력을 그리고 잠재된 무언가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 말하는 망치프로젝트.
우리 사람들의 안에는 누구에게나 폭탄이 있다고 말하는 저자 박웅현,
그 폭탄이라는 것이 언제나 한번은 터지기 마련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폭탄이 어느 시기에 어떻게 터지냐에 따라서
그 폭탄이 성공한것이지, 실패한것인 지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이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결국에 내 안에서 나를 더 자세히 알고 파악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광고와 스피치에 대한 자유롭고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더 신선하게 받아들여 졌다.
좋은 아이디어라는 것은 어느 순간에 나올 자신의 삶과 생활 속에서 끊임 없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에게 7분이 주워지고, 자유로운 주제로, 400명의 청중 앞에서 스피치를 하라고 한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있을까?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들의 영상을 QR코드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재미 있고 좋았던 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