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자결권 - 자유롭게 충만하게 내 시간을 쓸 권리
칼 오너리 지음, 박웅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살아가며, 가장 공평하게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간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워진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며, 얼마나 내가 원하는 대로, 혹은 의미 있게 사용하고 있을까?

보통 우리의 모습은 이른 아침부터 눈을 떠 하루종일 이 일 저 일에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고면서 살아간다.

가끔은 밥먹을 시간도,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는 빠르고 쉽게 해결할수 있는 음식이나, 생활용품들이 많이 생겨 나고 있다.

하지만 똑같이 주워지는 시간, 똑같이 살아가는 시간도

자기만의 시간을 잘 통제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시간에 쫓게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쓰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있다.

[시간자결권]에서는 자기만의 시간! 자유롭게 충만하게 내 시간을 쓸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 어느 선승의 말처럼 " '그냥 앉아 있지 말고 무엇이든 하라'고 하지 말고,

오히려 '무얼 하려 하지 말고 그냥  앉아 있으라'고 해야한다." -p162

 

이 말처럼, 우리나라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에 까지도

많을 것을 하려고 한다. 마치 잠시 자신을 위해 쉬고 있는 시간이 부질 없고 무능력하다고 느낄 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있어서 작은 시간까지도 몸을 움직이고 빠르게 빠르게 살아가려고 한다.

나역시도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보다 뒤쳐지고, 무능력해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 한다.

책을 읽다가 내 시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정말 내 시간을 내스스로 결정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내 시간에 대해 나는 만족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물을 수 없이도 던저보기도 했다.

하지만 내 스스로도 속도에 노예가 된것 처럼,

느림보다는 빠름이 더 옳다고 믿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얼마나 빨라졌으면, 우리는 시간을 내서 슬로우 시티를 방문하거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느리게 사는 삶을 체험하고 그런것에서 힐링을 받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똑같이 주워진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내 자신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다.

그 결정은 타인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이고,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자기와 관련된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길때

정말 내 인생을 위한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자결권]이라는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필요를 느낀 것 같다.

시간이라는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기도 하지만,

시간의 주인이 된다면 그 시간을 모아 내 스스로에게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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