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 추억.시간.의미.철학이 담긴 21개의 특별한 삶과 공간
홍상만.주우미.박산하 지음 / 꿈결 / 2015년 1월

누구에게나 소중한 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냐에 따라서 그 공간은 행복의 공간으로, 그리고 사랑의 공간으로 바뀔 수 있고,

힘들고 지치면 찾게 되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덮을 때 쯤에, 어딘가 한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어질 거라는 말처럼,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 마다, 나는 어쩌면 이미 그곳에 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작은 카페가, 그리고 공방이, 튀김집이,어린이 집이, 그외 많은 곳들이 나에게 따뜻한 행복을 주고 있었던것 같다.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라는 이 책은 돈도, 명예도 성공도 아닌,

오로지 한 길을 걷고, 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걷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기다 보니, 그 곳은 오랜 시간 운영한 그 분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 도며, 추억의 장소가 되어있었다.

그들이 그 일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저 사람들이 행복한 공간을, 그리고 사람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그리고 사람에게 어울리는 가구를 옷을 만들고 빌려 줬을 뿐이라고 말 을 한다.

그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면, 자신들도 그 곳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에게는 어떤 공간이 힐링이 되고 행복을 주는 공간이였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공간이 주는 의미는 참 특별한 것 같다.

그 공간만이 주는 행복함과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곳,

나도 내 자신에게 누군가에게 그런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면 행복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받기 보다는 주는것이 더 의미 있고,

행복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자기 안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읽은 난 다음에 그냥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욕심내지 않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