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 + 한국사
홍명진 지음, 이병희 그림 / 사계절 / 2014년 11월
평점 :
아빠가 딸들에게 들려주는 20세기 한국과 세계사.
집안 내력을 들을 때처럼 편안하게 읽으면 된다는 [빵빵터지는 20세기 세계사 + 한국사]
책의 머리말에 이런 내용을 봐서 그런지 다른 역사책보다는 재미 있고 술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역사책과는 다르게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방법은 다름 아닌, 년도별로 세계의 사건과 한국의 사건을 같이 비교 해놓은 것이다.
역사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라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계사와 함께 한국사가 있으니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지금 우리가 있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고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또 한번 다시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우리는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것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역사가 선택형과목이였고,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도 없어질 뻔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사라는 것은 단순히 지나버린 시간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순간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서 더 깊어졌던 것 같다. 책은 처음 머리말에서 말한거와 같이 그냥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마다 그 내용에 따른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는 동안 더 재미 있게 시선을 잡았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한거와 같이 하나의 시각과 의견을 보여주고, 그 후에 비판적인 눈으로 역사를 읽고, 반대의 의견을 내며,
자신의 역사 인식을 키워 나가라는 말이 들어 있다. 이 처럼 우리는 역사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해야 한다. 단순하게 끝나버린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때 행했던 사건이나, 정치, 그리고 국민들의 태도 많은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토론 하면서 정말 옳은 길이 무엇이고 어떻게 더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지난 시대의 아픔을 반복해서 겪고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사와 한국사가 같이 있어서 그런지 세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우리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조금은 쉽고 빠르게
한눈에 이해 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혹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역사와 세계사가 조금은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도, 그리고 세계도 지금의 모습을 하기 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고 또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야기가 먼 훗날 하나의 역사가 되듯이 후손들이 우리의 시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라는 궁금증도 생겼다.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지금 이 시대에 나는 얼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역사로 남을 오늘을 위해, 지금 우리의 사회에 많은 관심을 두고 더 많은 참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