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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2 - 어둠의 비밀 결사대 ㅣ 벽장 속의 도서관 7
시에나 머서 지음, 곽정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11월
평점 :
헤어졌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쌍둥이 자매,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가 이상하게 닮은 모습을 보고 쌍둥이임을 알아보고
헤어져있던 시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둘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던중 올리비아의 쌍둥이 자매 아이비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둘은 둘만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그들의 그 비밀이 과연 잘 유지 될 수 있을지, 그들에게 앞으로 아무런 고통도 없을지 궁금하기도 불안하기도 하면서 1편이 끝이나고 드디어
그 뒷내용인[뱀파이어 시스터 2]나오게 되었다.
1편에서는 둘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면 2편에서는 누군가가 그들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서
그들의 뒤를 계속적으로 위협하는 내용이 주로 나오고 있다.
아이비가 뱀파이어라는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올리비아와 친구들은 서로가 위험에 쳐할때마다 서로를 지켜주고 구해주고,
감싸주기 까지 합니다. 이런 과정을 읽으면서 비밀을 나눌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았다.
누군가의 비밀이나 이야기들이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요즘 시대에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걸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약속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소중하기 때문에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도 있겠지만,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 때문에 소중해지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누군가의 비밀이나, 관계에 있어서 작은 약속도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가끔 이런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내 주변에도 있지 않을까? 우리 주변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웃긴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만큼 뱀파이어를 다룬 이야기는 재미있게 흘러가기 때문에 한번쯤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뱀파이어
시스터2]를 읽으면서 아이비가 어쩌다가 뱀파이어가 된것지 그것에 대해 궁금증이 커졌다.
아이비와 올리비아는 쌍둥이 자매인데, 무슨 이유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어쩌다 뱀파이어까지 되었는지 큰 궁금증이 생겼다. 아이비와
올리비아가 자신의 부모님을 찾는 이야기가 다뤄지는 것을 보니 조만간 그들의 비밀을 알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한다.
재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서로의 소중함과 비밀에 대한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을 보며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