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원혜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8월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이야기와 수학을 함께 다루고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예전만해도 우리는 모든 공부를 암기 위주로만 공부를 배우고 공부를 배워왔다.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 암기를하고 주입식의 공부방법이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를 하듯

전달해주는 학습방법이다. 아이들은 점점 커가면서 수학은 어렵고 재미 없는 과목으로 인식을 해버리고 더이상은 알려고 하지도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기라도 한 듯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 안에 수학이야기 까지 들어있어서 수학에 대한 거부감없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가 있다.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저승사자와 저승개가 있는 무시무시한 지옥에 저승으로 이어진 길목에 음식점인 바리데기 음식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들려준다. 죽은 사람의 슬픔과 아픔, 그리고 모든 죄를 닦아 주는 바리데기 할머니가 있는 곳이다.

그곳의 바리데기 할머니는 공주때부터 저승길에 오른 영혼들의 아픔과 슬픔, 죄업을 닦아주기 위해 이승에서 영혼들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양념 삼아 요리를 만들어 주고, 그 곳에서 그 요리를 먹는 사람들은 가파르고 힘든 저승길을 걸어갈 힘을 얻고

이승에서 잘못한 일을 반성하게 된다. 정말 사람이 죽으면 저승의 길에 이런곳이 있을까?

만약에 그곳에 내가 간다면 나는 어떤 행복한 기억들과 아픔, 그리고 어떤 잘못한 일들로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이렇게 저승에 온 사람들에게 대접을 하던 할머니는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한 소녀가 음식점을 찾아오게 되고,

소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할머니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한번 들어온 저승에서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수가 없고,

할머니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런 소녀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할머니와 이승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녀 그리고 저승으로 들어온 영혼을 데리고 가야하는 저승사자들은 과연 어떤 결론이 나게 될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내용속에 푹 빠지게 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아이들은 3학년 과정의 수업인 분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가 있다.

그냥 숫자로만 하던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렇게 스토리텔링공부법은 기존의 공부법과는 다르게 더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다가온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기존의 공부법보다는 이렇게 스토리텔링의 공부법으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그리고 교육이 함께되는 수업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