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녹생 비상구 비행청소년 3
장성익 지음, 어진선 그림 / 풀빛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살아가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환경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환경을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말은 익히들어서 알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환경을 지켜야 하는 것을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환경의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책이라고 볼수 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듯이 이 책은 우리들에게 그런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아무렇게나 쓰고 파괴하고 낭비했던 것들이 모두 우리가 아껴야 하는 환경이고 자연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을까.. 우리가 먹고 쓰고 사용하는 모든것을 조금만 바꿔도 우리의 환경에 대한 문제는 어쩌면 걱정없이 지켜갈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다는 거의다 좋아 할 것이다.

아름답고,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을 보면서 우리는 힐링을 하기도 하고, 그곳에서 여유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좋은 바다가 지구에서 가장 큰 쓰레기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와이 섬과 미국 서부 해안 사이의 태평양을 떠다니는 두 개의 엄청나게 큰 쓰레게 더미를

하와이와 일본사이 태평양 서쪽의 쓰레기 섬만 해도 우리가 사는 한반도 면적의 7배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태평양 동쪽의 것도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 주 면적의 두배나 된다고 한다.

얼핏 생각해서 그 바다의 크기가 상상이 되는가?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먹고 버리고 낭비했던 모든 것들이

그렇게 크나큰 바다 속에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종종 기사에서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먹고 죽은 새나, 물고기등 바다 생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서 그 위험성을 쉽게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환경에 안일하게 대처를 하다가는 머지 않아 우리들도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 이다.

뿐만아니라 우리의 먹거리에서 환경이 많은 부분에서 파괴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먹는 먹거리에서 마저 유전자의 변형이 이루워 지고 그것을 사람들은 아무런 걱정없이 섭취를 하며,

그렇게 우리는 점점 우리 스스로 우리의 환경을 망치면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듯 우리는 환경에 대해서 작은 부분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환경을 아껴야 하고 지켜야 하고,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얼만큼, 어느 부분을 지키며 아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는 이제 정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그런점에서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말을 해주며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을 얼마나 당연하게 쓰고 있는지, 우리때문에

환경이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지 똑똑하게 바라보고 우리의 습관을 고치며, 모두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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