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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1 - 빛과 어둠의 맹세 ㅣ 벽장 속의 도서관 6
시에나 머서 지음, 심은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8월
평점 :
서로 다른곳으로 입양이 된 아이들이 다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만약 다시 만난다면 서로를 알아볼수 있을까?
[뱀파이어시스터-1]에서는13살 소녀 올리비아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만남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 자신과 놀랍도록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올리비아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비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한 날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각기 다른 곳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것도 우연히 전학간 학교에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만나게 된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믿기기나 할까?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쌍둥이 자매지만, 그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 역시 많이 달라있다. 똑같은 거라곤 오직 얼굴뿐,
그들은 차츰차츰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부터 서로 바꿔 역할도 해보고, 둘만의 비밀과 우정, 그리고 경쟁을 하면서
서로만의 추억을 만들어 가며 생활하는데,,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가까워 질 수록 아이비에게는 또 다른 비밀이 있는 것만 같다.
아이비의 비밀을 알고도 올리비아는 그 비밀을 지켜주며 잘 이겨나갈 수 있을까?
너무 오래만에 만난 쌍둥이 소녀들의 이야기가 왠지 마음이 짠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너무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란 아이들의 그 공백이 왠지 읽으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졌다.
빛과 어둠으로 각 쌍둥이들을 표현함으로써 그들이 운명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너무나 같지만 너무나 다른 쌍둥이들이 서로의 다른 환경을 이해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그들은 어떻게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너무나 궁금하다,
하지만 혼자일때 보다, 둘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더 잘 헤쳐날갈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펼쳐질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되고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