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이지웨어 -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노기 요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스위치북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직선으로 잘라서 주르륵 박으면 끝!

 

이 문구가 눈에 쏙 들어 온건 사실이다.

재봉틀이 있으면 뭐하나, 바느질을 할 줄 알면 뭐하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 였는데,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주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꾸미고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책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 그리고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 한번쯤은 옷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여자들에게도 좋지만, 남자들도 [자연주의 이지웨어]책을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만큼, 만드는 방법이 헷갈리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되고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주의 이지웨어] 는 블라우스, 스커트, 볼레노, 원피스, 티셔츠, 팬츠등 26개의 옷 만들기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단순히 사진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2장으로 넘어 가면 치수, 재료, 바느질 순서, 그리고 재단 배치도, 완성도 까지 나와 있어서

정말 초보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

정말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직선으로 박으면 끝!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생활에서 많이 입고 다니는 옷으로 실용성도 높아보이고 좋아 보인다.

p.40~41에는 원단을 고르는 법, 무늬 ,원단에 따라 실과 바늘을 선택하는 법 등을 잘 소개해주고 있으며,

사이즈나, 주름, 원단준비, 그리고 표시하기와 시접 표시와 재단등의 설명으로 우리가 옷을 만들때 헤맬 수 있는 부분을 잘 정리 해놓은것 같다.

 

손바늘질, 그리고 재봉틀,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서 입는 옷에는 더 특별함이 들어갈꺼 같다.

다 똑같은 옷을 입는 것 보다, 자기 몸에 맞는 그리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원단을 고르고

옷을 만들어 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입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몸에 그리고 그 모습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어려운 것 보다 이렇게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자연주의 이지웨어]의 책을 통해 손 바늘질이나, 재봉틀로 자신만의 옷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옷을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나를 위해 천을 고르고 디자인을 생각하며, 그리고 하나하나 만들고 나면 정말 뿌뜻하지 않을까.

나도 아직 만들어 본 적도 없고 초보지만, [자연주의 이지웨어]를 통해 자기자신의 옷을 만드는 재미를 꼭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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