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리토모와 마법지팡이
책 표지를 보고, 누가 마법을 부리는 걸까?
누가 마법사인가? 무슨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펼쳤다.
책 속의 이야기는, 아이와 엄마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꾸중을 하거나, 뭐라고 할때,
느끼는 아이의 감정을 잘 표현 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쩔땐 엄마는, 괴물로도, 동물로도,
이것으로도, 저것으로도 변한다고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혼날때나 아이들의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무척이나, 재미 있게 나타나 있는 것 같다.
나도 어릴적, 부모님께 혼날때는, 가끔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라는 생각도 했다.
맞다, 그런 생각을, 그런적이 있었지.. 라는 생각말이다.
하지만, 내가 조금 어른이 되고 보니,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속의 아이는 따뜻함을, 포근함을 느꼈지만,
그러기 까지의 엄마 마음은 어떤 마음이였을까?
아이를 혼낼때의 마음도, 그리고 아이가 엄마를 그렇게 느낄때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린 시절에도,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만 더 알고 느낄수 있다면,
감사하고 좋을텐데...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고 해도, 그 아이를 존중해주,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부모님이 그렇게 해준 만큼 아이도 부모님을 그렇게 많이 따르고 감싸고 해야겠지만^^
동화책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느낄수 있는 토토리토모와 마법지팡이였던 것 같다^ ^
책을 보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부모님의 사랑을,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
아이들과 함께, 혹은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봐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
책을 읽고 아이들은 부모님을 어떻게 느끼는지,
부보님은 아이들을 어떻게 느끼는지, 서로 그림을 그려서 교환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