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서 단어를 배우고 그 단어의 뜻을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단어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도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에서는 전 세계의 50가지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메건 헤이즈(Megan C Hayes)는 행복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이자 삶에 대한 낙관론자이며 최고 강점은 호기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단어들이 어떻게 행복을 창조하는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쓰기와 정체성 그리고 행복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단어를 하나씩 차곡차곡 모으면서 열심히 고른 단어를 존중하는 태도로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저자의 이런 마음을 보면서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펴냈을지를 저자의 마음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가게 되었던 것 같다. 정말 생소하고 새로운 단어에 담긴 다양하고도 깊은 의미들이 마치 새로운 문명을 만나는 느낌처럼 신비롭고 신기하게 느껴지는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책 곳곳에 의도치 않은 실수가 있더라고 독자 여러분이 너그럽게 용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처음 보는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다 알지도 못하지만 혹시 조금 실수가 있더라도 그 작은 실수는 중요치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만큼 책이 참 따뜻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그 뜻의 정확한 분석보다 그 단어 숨겨졌던 메시지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의 나라, 마을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책 속의 단어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그 분위기와 마음이 전달되어 그걸 느끼기에도 충분한 느낌이었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집과 환경, 공동체와 인간관계, 성품과 영혼, 기쁨과 영적 깨달음, 균형과 평온으로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휘게, 라곰등 우리 일상에서 유행처럼 퍼져서 익숙한 단어들도 있었다.
이런 단어는 대충 뜻은 알았지만 어떤 의미로 전해져오는 단어인지 그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그 외 정말 생전 처음 들어 보는 단어들이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책에는 더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