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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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다.

사람들로 부터 친절하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다정하다는 말을 자주 듣기도 한다.

그런말을 자주 듣고 그런 평가를 자주 받으면서 나는 언제부턴가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더 저자세를 취하기도

그리고 불편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들어 내지 않으면서 거짓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스스로도 뭔가 불편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게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사람을 사귀는데도 더 편함을 알기에

조금의 불편은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이런 마음 이런 성격이 내 자신에게도 적용되면 참 좋을 텐데, 나는 내 자신에게 전혀 그러지 못한 삶을 살아온것 같다.

나는 내스스로를 외면하기도 멀리하기도하면서 들여다보고 토닥이지 못했던 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

[오우아-나는 나를 벗 삼는다]라는 책 제목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내용을 읽으면서 나의 지난 삶,

그리고 나의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우아-나는 나를 벗 삼는다]안에는 고전의 내용을 전하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고

함께 나아가면 좋은 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챕터하나를 지나면서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 그 시간을 통해 나를 더 들여다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요즘처럼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속에 살다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고 살기도 한다.

가끔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닌 느낌을 받기도 하니깐 말이다.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그런 마음을 이 책을 잘 헤아려주고 또 길을 찾아주기도 한다.

 

: 하늘이 일으킨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

  누가 뭐래도 세상의 중심은 나 자신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누군들 나를 사랑하겠는가?

  그러므로 나 자신을 믿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p.225]

 

너무나도 마음에 새겨야 하는 구절이 많지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라는 말은 꼭 기억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더 안아주는 방법이야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겉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안아주는 그런 시간을 꼭 가져야하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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