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 흙, 풀, 물, 곤충의 본질을 이해하고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친환경 밭 농사법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오카모토 요리타카 지음, 황세정 옮김 / 보누스 / 2020년 4월

어릴적부터 엄마는 텃밭을 가꾸는 걸 참 좋아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엄마의 집에 내려가면 엄마집 마당에는 이런저런 채소들로 가득차있다.

엄마집에서 밥을 먹을때면 늘 앞마당에서 채소들을 뽑아서 반찬을 해주시는데,

그래서 일까, 엄마집에 가면 늘 나물도 야채도 모든것이 더 싱싱하고 맛있게 느껴진다.

엄마는 항상 모종을 심고 씨앗을 뿌리면서 억지로 비료나 농약을 뿌릴 필요없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좋지 않은 것을 뿌려봤자, 그게 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런 영향이 있어서인지 나도 텃밭을 가꾸는게 늘 오랜 로망이였다.

엄마의 어깨넘어로 봐오던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적이 텃밭을 건강하게 가꾸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에서는 그런 마음을 헤아리듯 하나하나 자연적이고 환경적인 방법을 소개해주고있다.

텃밭에 자라나는 잡초도, 식물에 붙어있는 곤충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하니

괜시리 웃음이 나면서 더 궁금해지는 책이였다.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식물성 비료를 만든느 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이라서 어떤 채소를 키워서 정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는 토마토모종을 몇 그루 심었다가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키가 사람보다 커지고 누렇게 변하기도 해서 끝까지 키우지 못하고 중간에 뽑아 버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작물을 키우고 관리해주는 하나하나의 방법을 소개해줘서 더 읽어볼만했고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요즘에는 집에 텃밭이 없어도 공공텃밭분양을 하기도 하고,

베란다 텃밭을 많이 이용하기도 해서 직접 채소를 키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나도 올해는 이 책을 이용해서 작은텃밭 공간에 나를위하고 가족을 위한 건강한 농작물을 키워봐야겠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자신이 먹은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p.8 본문 중.

건강을 생각하고 건강하게 살기위해서 무언가를 더 가하는 것 보다

정말 기본적이고 건강한 방법이야 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농작물을 이해하고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한 농작물로 채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꼭 읽어보길 추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