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손그림

1일 1손그림 - 색연필로 만나는 작고 소소한 일상 일러스트
신은영 지음 / 책밥 / 2018년 6월

나는 항상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잘그리지 못해 혼자만 그리고 혼자만 간직하는 그림이지만 그림에 대한 갈망?같은게 늘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상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거창한것을 생각한다.

무언가 대단한 그림을 그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을 많이 한다.

대단한 그림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시간속에서 정말 따뜻하고 곁에 두고 싶은 그림책을 만났다.

[1일 1손그림]은 정말 평범하지만 특별하다.

누구라도 그릴 수 있으면서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서 일상속의 특별함이 묻어난다.

나처럼 그림을 좋아하지만

겁이나서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선하나 하나 그리는 방법, 그리고 그 밑에 자세하게 해주는 설명을 보고 있자면

어느덧 나도 모르게 따라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냥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의 사물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많은 소품들 혹은 나의 시간속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을 더욱 소중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림을 그리고 색의 배색도 그림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떤 색을 쓰고, 어떤 색과 조화를 이루냐에 따라서도

그 그림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림이라는 것은 주변에 있는 사물 하나 그리고 내 일상속 순간 순간 시간들을

기록하고 메시지를 담으면서 그리면 정말 나만의 좋은 기록이 될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정말 그림이라는 것은 너무 어렵고 힘들게만 생각하였는데

[1일 1손그림]을 만나고 조금더 내 다이어리속에 나만의 그림들로 채울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누구라도 그림을 만나고 싶다면 [1일 1손그림]통해 따뜻함과 특별함을 함께 느껴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