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열린어린이 그림책 33
숀 해리스 지음, 이숙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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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어요. 때로는 언니 오빠에게 치여 힘들었을 수 있지만, 누구도 도와주지 못 하는 상황에서는 언니 오빠가 생각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그리고 또 저의 입장에서는 그런 순간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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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적으로 옳은 일을 했다는 확신. 너무 오랫동안 내 시선을 트위터 피드처럼 아주 빠르고 일시적인것에 고정하고 살았다. 속도가 빠른 것에 시선을 고정하면 근심에 빠지고 흥분하게 되며, 움직이고 손을 흔들고 고함치지 않으면쉽게 휩쓸려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반면 지금은 아주 오래되고 영속적인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이 바다는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곳에 있었고, 나의 사소한 걱정이 잊힌 뒤에도 오래도록 이곳에 존재할 거라고. 트위터는 온 세상이나 자신과 내 작은 자아에 푹 빠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 세상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싫어하고, 지금 이 순간 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바다는 온 세상이 온화하고 축축하고 우호적인 무관심으로 나를맞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바다는 내가 아무리 크게 소리쳐도결코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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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주에 간 고양이, 피자를 맛보다 우주 고양이 1
맥 바넷 지음, 숀 해리스 그림, 이숙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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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해리스 작가님의 그림이 사랑스럽고 맥 바넷 작가님의 글이 재치있고 이숙희 번역가님의 번역이 탁월합니다. 어른인 저도 2편 기다리고 있어요, 귀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 여기 저기 찍어놓거나 알리게 됩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들, 부러워요. 한번 피면 어렵겠지만, 아껴 읽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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