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가장 파란 눈이고 파란 눈을 가진 흑인 여자아이에 대한 얘기라고 해서 그렇게 태어난 아이에 대한 얘기인 줄 알았다. 아니다. 정작 파란 눈은 뒤에 가서야 나온다.다 읽은 지금은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차별의 온상을, 겹겹이 쌓인 차별을 보여주는 소설이 있을까싶다. 물론 그렇다고 작품에서 등장하는 폭력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그와 동시에 차별을 벗어나는 것, 진정한 평등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