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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 일방통행에 들어선 청춘에게
전아론 지음 / 샘터사 / 2016년 3월
평점 :
그냥 시간에 그름에 성장하는 청춘에게
들려주는 위로의 시간..
청춘은 성년은 어떤 험난한 과정이나 시험을 통해 등업되는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 시간이 흘러 그냥 그렇게 성인이 되어 책임을 져야하고
사회적으로 자리메김을 해야하는것이
우리에겐 하나의 통관절차 인듯 다가왔던 젊은날..
그래서 더 방황하고 그래서 더 힘들고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아나가지 못하는 중년이 되어 있기도
하지요
그러한 아픔을 무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간곡한 위로가 필요한 젊은 청춘에게
괜찮아 다 잘 될거야 하는 화이팅의 메세지 보다는
그 중간 지점에서 다독여야 할 마음가짐을 경험하게 해주네요
삶도 생활도 모두 어떤 순서로 전개될지 모르는것..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것만이 중요하다..
어쩌면 순간을 살라는 말이겠죠..
청춘시절 저도 먼 미래를 보고 살았던거 같아요..아마도 그게 실패의 큰 원인이고
삶을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들..
지금도 먼 미래를 보려는 습관 덕분에 많이 힘든데요
오늘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날 만드는것이 힘들긴 하지만
순간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능력도 청춘에서부터 연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춘의 특권...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 아이들 걱정에 가정에 대한 걱정때문에 훌쩍 떠나지 못하는 시간...
청춘은 그렇게 훌쩍 떠날 수 있죠...
중요한것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연습을 위해..
보고 듣고 느끼고 ....
솔찍하지 못한 젊음을 보내기 보다
현재에 충실해 미래에 더 나은 과거 내 모습을 갈망한다면
토닥토닥 나를 끌어안고 지금 현재에 내게 충실하자...
그런 마음을 가볍게 느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이제 청춘에 서 있는 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어르신들에게는 저도 아직 청춘이겠죠.
전아론 에세이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를 읽으며 저도 위로받고
오늘에 충실한 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