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리를 못한다. 자취를 할 기회도 없었고, 요리에도 흥미가 없다. 때론 라면도 물을 잘못 맞춰서 싱겁거나 짤 때가 있다. 그런 내가 이 책을 보게 될 줄이야. 치즈하면 햄버거에도 들어가는 노란색 슬라이스 치즈가 떠오르고, 와인 붐이 있을 때는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 배낭 여행을 통해 그곳에는 정말이지 셀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치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식료품 코너에 가도 여러 종류의 치즈를 물론 만날 수 있다. 치즈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발효식품과 같이 서양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그리도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책에서는 이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런 글로는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책은 크게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치즈요리 정말 간단해 보이긴 하다.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2. 그녀가 행복해지는 사랑의 치즈요리 연인이라서 서로를 위해 정성껏 만들어 주고픈 마음이 드는 요리가 많다. 하지만 만들기 쉽지는 않을 듯 싶은데… 언젠가는 도전해보고 싶다. 3. 내 아이가 건강해지는 아빠표 치즈요리 아이의 건강을 위할 수 있고 그리고 아빠들을 배려해서 인지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요리가 많다. 4. 모두가 즐거워하는 와인파티 치즈요리 요새 와인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었다. 이럴 때에 조금만 신경써서 와인파티용 치즈요리를 준비한다면 센스 있는 사람으로 통할 것이다. 비록 뛰어난 요리 솜씨가 없어도 충분할 듯 싶다. 5. S라인 몸매를 만들어주는 치즈요리 다이어트를 위해 그리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치즈요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치즈요리들이 많다. 6. 일상이 달콤해지는 치즈요리 간단히 디저트용으로 만들 수 있는 치즈요리가 많다. 이 부분도 처음 치즈 요리를 만들어 보는데 유용한 접근 방법이 될 꺼 같다. 책에서는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치즈 요리들을 소개시켜주고 있다. 현재의 나의 상태를 봤을 때 간단한 디저트 용이나 와인파티 용 정도는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나씩 시간 날 때 만들어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씩 시식을 시켜봄으로써 사랑 받는 치즈요리를 올해는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요리 책은 서평보다는 음식은 시식이 더 중요한 포인트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