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과 빨간 장갑
안도 미키에 지음, 무라오 고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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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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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 (소책자(책속책) 포함)
김유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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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3년 1월 말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영어 공부를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독해, 영어듣기, 영어영작, 말하기 등을 함께 공부해야 는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매번 영작 특히 영어일기 계획을 세웠지만 매번 쓰다가 흐지부지 실패했는데요.

저는 올해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으로 영어일기 쓰기 목표를 다시 잡고 쓰고 있는 중이에요:)

제가 5일 동안 썼던 일기를 공유하면서 이 책의 구성과 장점을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문장 따라 쓰기와 일기 쓰기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은 혼자 꾸준히 영어일기 쓰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 같아요~

1~4일은 왼쪽에는 오늘의 문장 따라 쓰기, 오른쪽 페이지에는 오늘의 질문과 그에 대해 답변식으로 일기를 쓸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돼있어요.



제 영어일기에도 문법이 틀린 부분이 분명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너무 100% 다 맞으려고 하면서 쓰기보단 습관을 들이는 걸 우선순위로 하고 즐기기 위해 힘을 빼고 썼어요!

왼쪽의 오늘의 문장은 음원 파일도 따로 제공돼서 너무 좋았는데요. 저는 음원 파일을 듣고 따라 읽으면서 다섯 번 정도 써 내려갔더니 자연스럽게 암기도 됐어요:)


 
 

오른쪽 오늘의 질문 아래에는 키워드 칸이 있는데 전 이게 좋더라고요. 질문에 대해 답을 생각해 보면서 주요 단어들을 적고 그걸 보면서 영작을 해나가니 막막함이 덜했어요. 그리고 매일 써야 할 양이 너무 많지 않아서 영어 영작 영어일기 습관을 이제 막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지속하기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막연히 일기 쓰기 보다 매일 질문이 있는 게 좋은 점은요.

영어로 말하기 위해서 영어실력이 좋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건 여러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점 같아요.

그게 있어야 오래, 많이 써 내려갈 수 있고 어디 가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이 주는 질문들로 나만의 답변을 만들다 보면 그게 곧 나의 콘텐츠가 되고 어디서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히 더 편할 거예요:)

작가의 PICK과 나만의 표현사전



왼쪽에는 작가가 재밌게 혹은 유용하게 봤던 콘텐츠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이 있어요.

오른쪽은 나만의 표현사전인데 전 이게 좋았어요!

지금은 다 읽었지만 저 당시엔 The girl on the train 이란 원서를 읽고 있어서 거기서 모르는 단어나 표현들을 정리했어요.

그 뒤로는 친구들과 1주일에 한 번씩 한 챕터씩 원서를 읽고 모임을 하는데 그 책에 나오는 단어들과 표현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 책은 5일 단위로 나누어져 있어요. 5일 후에 멋진 사진과 좋은 영어 문장들이 적혀있어서 그 사진이 나올 때마다 나 이번 주도 해냈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작은 부분에서 성취감이 느껴져야 지속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부분을 잘 잡아줬어요.

바코드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 관련 자료가 엄청 많아요!! 단순히 영어영작 영어읽기 책이 아닌 전반적으로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자료들도 많아서 최고!


 

 

특히 오늘의 문장 음성은 다양한 속도와 버전으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준비 많이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롤로그에 적힌 말처럼 아무도 우리가 쓴 영어일기를 보고 우리를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더 즐겁게 쓸 수 있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 생각 등을 하루에 5~10분이라도 즐겁게 풀어낸다면 이것보다 더 재밌는 영어 아웃풋이 있을 수 있을까요?

The power of small wins

매일매일 조금씩 작은 것을 해낼 때 그것들이 모여서 나중에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거라 믿어요:)

2023년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과 함께 우리 또 좋은 영어 공부 습관 만들어봐요!

리뷰 어스 클럽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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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 (소책자(책속책) 포함)
김유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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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기 습관을 부담스럽지 않게 즐겁게 하면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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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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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끝나가는 12월 말에 2100년 12월 31일을 주제로 한 네 가지의 단편소설을 읽게 됐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들은 맞다.

하지만 작가들은 현재 우리들의 문제와 연결 지어서 미래를 상상해서 그려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낯설고 새로운 공상의 느낌이 들면서도 동시에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재미와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거리 역시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날도 아니어서

끝없이 만들어내는 물건들에 대한 경고


길상효 작가가 그려낸 2100년은 어둡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끝없이 생산해 내는 과거의 사람들 덕분에 2100년에는 진짜 눈은 내리지 않고 푸른 하늘은 과거의 색상이 됐다. 특히나 지금 2022년의 우리는 끝없이 무언가를 생산해 내고 있다. 시즌별로 새로운 주제로 나오는 텀블러들과 무언가를 사면 덤으로 주는 캐릭터 상품이나 가방 등등. 더 이상 없어서, 낡아서 무언가를 사는 세상은 지나갔다. 충분히 있지만 욕구에 의해서 더 생산하고 더 구매하는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작가는 이 어두운 미래 안에도 희망을 한 스푼 넣었다. 그리고 나는 이 희망은 지금 역시 빛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멸종 위기 인간

구인류로 남을 것인가. 신인류가 될 것인가.


만약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 컴퓨터나 기계에 나의 영혼만을 남겨놓아 영원히 죽지 않을 수 있고 아프지 않을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당연히 현재의 나는 바로 거부감이 느껴졌다. 신인류가 되기를 거부한 주인공에게 매우 공감이 갔다. 하지만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되고 남들이 많이 신인류가 되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이 주류가 되다 보면 당연히 따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야말로 생각일 뿐인데

나는 왜 생각까지 M 섬에 가둬 두려 했을까?

그리고 읽다가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었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생각마저 현실처럼 가둬두고 확장시키지 못하는 거 같다.

마디다

컴퓨터는 인간과 100% 같을 수 있을까?


네 가지다 좋은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 이희영 작가의 마디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책 역시 과학발전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내용이지만 그것보다도 좀 더 인간의 마음에 대해 더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림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부분에 공감이 가기도 했고 미래에는 AI가 소설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지금도 매우 잘 그릴 수 있지만) 인간이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의견들이 있다.


물론 어떤 부분은 분명 컴퓨터가 대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다른 부분에서는 사람만이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각자의 시간에 대해 묘사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네 시간 속에 지금 무엇이 쌓이고 있어?

그중에는 분명 싫은 것, 괴로운 것, 절대 쌓이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쌓여서는 안 되는 것까지 들어 있겠지?

때로는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화석으로 남을 수도 있어.

그렇게 네가 원하든 원차 않든, 시간 지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거든.

미확인 지뢰 구역

DMZ 지뢰와 동물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은 로봇과 인간들을 통해 DMZ 지뢰와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안드로이드 '메이'는 각자 번호를 부여받고 일을 한다. 그러다가 고장이 나면 그대로 다시 새로운 로봇이 된다. 하지만 주인공 메이 37031은 망가졌지만 자신의 임무를 계속해서 이어서 하고 싶어 한다. 로봇의 입을 통해 듣는 수의사 소희와 동물들의 이야기는 내게는 결국 우리는 우리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구는 우리의 것만이 아닌 동물과 식물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가지 소설 모두 흡입력 있고 재밌어서 즐겁게 읽었다. 과학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인간적인 문제들에 녹여서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과학적인 윤리적인 문제로도 학생들이 생각하거나 이야기를 나눌만한 주제들을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만들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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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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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보고 나눌만한 문제들을 재미있게 잘 풀어나갔어요. 현재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도 보여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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