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코난은 침착하고 이성적이며 느긋하기까지한 어린 탐정이다. 자신을 작게 만든 악당을 잡아 자신의 예전 모습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단 소극적으로 기다리기만 한다. 단점부터~

단점

1. 나쁜 인쇄 상태 :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복사판일까? 해적판이 아닌 점프 코믹스에서도 인쇄 상태가 나쁘다. 최근엔 좋아져서 괜찮다
2. 글자가 너무 많다 : 한권안에 두세개 정도 많게는 너뎃개 정도의 사건을 다루다보니 한 페이지 안에 너무 많은 글자가 생겨 읽기 싫어질때가 있다. 이게 소설인가 만화인가?
3. 말도 안돼는 트릭 : 한번 실패하면 걸리는 위험부담이 큰 트릭들을 범인들은 척척 해낸다. 실제로 하면 될것같지도 않은 트릭들이 많이 등장한다.
4. 대두 : 꼬맹이들 머리가 너무 크다. 만화니까 넘어가자 ㅡㅡ;

장점

1. 다양한 사건들 : 코난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 소년탐정 XXX 라는 만화는 항상 살인사건을 다루는 반면에 코난은 도난, 강도, 살인 등 다양한 사건을 다룬다.
2. 흥미진진한 본 이야기 : 모리탐정의 몸을 빌어 해결하는 사건들보다 훨씬 재밌는 검은 일당의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코난을 끝까지 보게 만든다.
3. 귀여운 그림체 : 그러나 그림체에 발전은 별로 없는것 같다.
4. 러브스토리

덧붙여서 한마디 이제 완결할때가 온것같다. 재밌게 끝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탐정 김전일 1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평점 :
절판


중학교 1학년땐가 처음 본것같은데 이제야 겨우 완결이 되니 반갑기 그지없다. 그땐 트릭이고 뭐고 무조건 읽어봤는데 이젠 조금 읽으면 범인을 알아낸다(찍어서 ㅡㅡ;). 먼저 단점부터 집어 보자면

1. 38권에 이르도록 별로 나아지지 않는 그림체이다. 나라도 30권넘게 그리면 몸은 좀 그리겠다. 이 만화는 끝까지 머리치기이다. 몸을 잘 그리지 않는다. 그려도 어색하다. 대신 톤효과나 반짝이 처리는 대단하다.

2. 매 사건마다 똑같은 패턴. 용의자는 주위 몇 인물로 정해져있고(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 매번 명탐정 할아버지의 명예를 밥먹듯이 거는 주인공(뭘믿고 할아버지 명예를 매번 맘대로 거는지).별 잘난것 없는 주인공에게 여자는 왜 그리 많이 딸리는지..그리고 매번 살인사건만 맡게된다. 도난이나 강도도 좀 있으면..

장점은 극적 긴장감을 잘 살리고 트릭이 괜찮다는것 정도.
단점만 많이 집은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2 1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아다치의 만화답게 멋지다. 아다치의 만화는 주로 모성(?)을 다룬다. 한 여자를 둘이 사랑하지만 여자는 같은 나이지만 어릴적부터 자신이 챙겨주고 보살펴준 칠칠맞고 바보같은 소꿉친구를 좋아한다. 그걸 깨달으면서 생기는 갈등...그리고 여운을 멋지게 펼쳐낸다. 그리고 야구... 개인적으로 야구란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갑자원을 향해 펼쳐지는 히로와 히데오의 대결은 나를 가슴 떨리게 한다. 가끔씩 펼쳐지는 썰렁한 삼류 개그도 이 만화를 아다치만화답게 만드는 양념중에 하나이다.

미워하다가도 미워할 수 없게되는 천방지축 도끼병 왕자 키네, 야구를 싫어하는 교장... 만화를 이끌어나가는 조연 및 엑스트라들도 매력적으로 보이는건 내가 이 만화에 너무 빠져서일까?

마지막 두 영웅의 대결 후 센까와가 이기지만 결승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학교에 지는걸 보고 왠지 이상하다거나 맘에 안든다는 생각보다는 역시... 아다치답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갖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세기전 - 상
김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창세기전 게임을 좋아하는 나는 게임잡지 연재한 이 만화를 보고 단행본이 나와서 빌려보게 되었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게임 일러스트를 그린사람이 이 만화의 작가 김진이지만 게임 일러스트에도 못미치는(일러스트 그림이 별로 좋진 않았다)대충 그린듯한 그림체와 별 특징 없는 한권의 내용... 그리고 게임에서 보여준 멋진 필살기를 어설프게 칼 휘두르는 그림과 함께 대사 한마디로 끝낸다 '멸살지옥검!(이것마저도 틀렸다. 이건 검 이름이고 기술은 천지파열무이다)'. 게임을 망쳐도 유분수지. 작가가 게임을 해보긴 한걸까? 게다가 방대한 내용을 두권으로 압축해서 그려서 그런지 내용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좀 있다.

만화에서 게임으로... 게임에서 만화로... 서로 이식하는건 힘든 일인것 같다. 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열심히 했다는 성의는 보였으면 좋겠다. 창세기전의 팬들이라면 반가워 하겠지마 만화 자체로서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들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일랜드 1 - 사도 요한
윤인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양경일의 세세하고 멋진 그림에 반해 읽게된 만화책 아일랜드가 소설로 나와서 읽어보았었다. 나름대로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만화책을 한번 다 읽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외모 그리고 묘사된 부분들이 머리속에서 자동으로 그려져서 만화책처럼 재밌게 읽었다. 사건 하나 하나 해결해가며 원흉에 접근해가는 방식이 퇴마록을 닮은것 같다. 제주도의 괴물들을 사정없이 죽이는 '반' 과 제주도에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해온 콧대높고 거만한 재벌의 딸 '미호'의 오묘한 관계는 소설의 재미를 상승시켜준다.

현재 두권을 읽었는데 2권 내용중에 끝부분의 극적인 반전을 전혀 극적으로 만들지 않게 만드는 큰 구멍...(그놈의 집에서 환각에 대한 책이 나왔다고..)이 아쉬웠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다음 소설은 더 재밌고 좋은 소설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