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우는 7가지 퍼즐 - 강요가 아닌 연결로,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아이 키우기
팜 레오 지음, 신선해 옮김 / 지향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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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즈음 집에서 남매 녀석들과 씨름하느라 솔직히 많이 힘들다. 늘 머리속으로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욕구를 잘 충족시켜줘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실상 '아이다운'행동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의 말을 중간에서 자르고 윽박지를 때가 많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이 책의 고갱이인 '연결양육'이라는 말이 그리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나도 알아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리 쉽지 않아'하면서 내마음에 빗장을 걸고 그냥 주저 앉아 버렸다.

그런데 일곱 번재 퍼즐: 부모 자신의 욕구 채우기에 오면서 마음의 빗장이 조금 풀려 나갔다. 내 컵이 가득 차야 아이의 컵도 채울 수 있다는 말!  부모의 마음이 편해야 아이에 대한 인내심, 이해력, 사랑이 생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제서야 다른 퍼즐들도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을 여러 번 두고두고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해서 우리 가족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겠다. 역시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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