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

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 ㅣ 특서 청소년문학 41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1월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 "안녕 기차역 : 구미호식당 5"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구미호식당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벽현숙 작가가 전달하는 삶과 죽음, 선택과 후회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구미호식당 시리즈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이번 5권에서는 후회와 선택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의 첫 문구, **"가장 후회되는 선택이 있나요? 당신을 선택의 그날로 보내드립니다!"**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며, 독자 스스로 자신이 겪은 후회에 대해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책은 세 명의 등장인물이 겪는 갈등과 성장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시연은 죽은 친구 미리를 되찾고 싶어하고, 연수는 강아지 대복이를 살리려 하며, 아저씨는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으려 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후회하는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구미호 달호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대가로 하루를 주고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들은 과거로 돌아가 선택을 되돌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책은 시간과 선택, 그리고 후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지나간 일을 돌이킬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삶을 소중히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후회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이 우리 삶의 전부는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후회와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녕 기차역 : 구미호식당 5"는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후회와 선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현재를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만드는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아이들에게 후회와 선택에 대한 교훈을 주며,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기에, 저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