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단둘이 나주 여행
정서연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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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는 써니입니다.어릴 적, 아이와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쳐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제, 딸은 성인이 되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책을 보다가 『엄마와 단둘이 나주 여행』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인이 된 딸과 떠나는 여행을 상상하며 읽어 내려갔습니다.
여행은 제게 삶의 원동력과 같은 존재입니다.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처럼,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기억을 쌓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의 배경은 작가님의 고향인 나주입니다. 수십 년을 살아온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그리고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책은 네 가지 주요 이야기를 다룹니다.

  • 찬란한 자연유산
  • 나주의 숨은 보물
  • 나주 정신이 살아 숨 쉬다
  • 부활의 서사

작가님은 고향 나주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와 함께 보낸 특별한 시간을 진심으로 기록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주가 단지 여행지가 아닌,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특별한 장소로 다가왔어요.
책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엄마와 함께 우습제의 연꽃을 보며 나눈 아빠의 이야기, 호랑가시나무와 오장군의 전설, 왕사천에서 왕건과 장화왕후의 만남을 떠올리며, 나주시 남외동에서 아빠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노안천주교회의 불타지 않는 교회 등을 둘러봅니다.이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여행을 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깊은 감정을 나누며 기억을 쌓아갑니다. 특히,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었지만 그 속에 '가족'이라는 단어가 담겨 있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어요.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여행이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다는 걸 알 겁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여행에서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요?책을 읽으며, 나주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서 사람과의 관계, 기억, 그리고 사랑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특히 아빠와의 추억을 담담히 풀어낸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지나쳤던 소중한 순간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그 추억은 가슴속 깊이 남아,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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