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 상식과 통념을 깬 입소문 전략
테드 라이트 지음, 김상겸 옮김 / 리더스북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인플루언서마케팅

   - 테드 라이트 지음, 김상겸 옮김, 리더스북(2017.10.25 초판1쇄)

 

첫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마케팅전문가여야만 할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나는 이미 책을 읽었고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제3자에게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어떠한 결과? 이로움? 느낌? 영향력을 설명해주어야 하는 것.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의 어느 부분에서 빅 아이디어를 얻을 것인지 궁금했다. 나 또한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어떠한 키워드를 뽑아내야 할 지 고민했기에.

다만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를 하며 생각한 것은.

인플루언서마케팅이 궁금한 독자라면(성질이 급한)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첨가되어 있는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먼저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고,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당연 첫 부분부터 읽어봄으로써 인플루언서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접할 수 있겠단 생각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으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이 부분은 마지막에 언급하기로 하겠다.


이 책은 저자가 우연한 기회를 통하여 스스로 명명한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 전략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부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설립한 회사(피즈, Fizz)를 운영하며 경험한 사례로 얻게된 경험을 공유하고자 저술되었다.

즉,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요즘의 똑똑한 소비자들이 대화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제품을 팔아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층 잘 알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내놓은 책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책의 첫 부분에서 저자는 인플루언서 그들은 누구이며 이들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알려주며 이들이 어떤 동기에 의해서 움직일수 밖에 없는지 제시한다.

인플루언서 그들을 우리말로 쉽게 의역하자면 빅마우스다. 그렇지만 단순한 빅마우스는 아니며,

이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는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성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고, 친구나 지인들과 끊임없이 아는 것을 공유하고, 열정적으로 전달하려는 동기를 지니고 있다.(책127p)

그리고 기억할 것은, 이야기 속에 진정성이 없다면 인플루언서들은 공유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들은 결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한다. 진정성이 없는 이야기로 인해 자신들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력한 입소문은 ‘이야기’에서 시작된다며 일반광고와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갖춰야할 요소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야기는 관련성, 흥미로움, 진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제품이나 브랜드는 반드시 이야기를 나눌만 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함을 잊지 말라 한다.

그리고 마케팅담당자의 고민해소를 위해 마케터가 원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 훈련방법(고바야시마루 테스트) 등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또한 운영에 따른 효과측정법과, 데이터 속에서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고 회사의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마케팅 전략, 최종적으로 회사(경영진)를 설득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해주고 있어서,

이대로만 진행한다면 성공한 마케팅이 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더라도 현실적인 벽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오랜기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어야 하고 비용이 든다는 점.

소규모의 회사라면 (아마도 즉각적인 ROI를 요하는 회사라면)...쉽지 않겠지만

설득의 심리학, 인지부조화, 맛보기문화, 티핑포인트 등을 언급해가면서 설득하고 반드시 실천해봄직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케터라면...

그리고 경영진과의 communication이 원활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비용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기업의 마케터라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 마케팅은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도 아쉬운건 어떠한 조건이 수반되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

그리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성공사례 마케팅이 존재할 것이고 이 부분이 곁들여졌다면 읽은 이로 하여금 더 쉽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렇지만 이 또한 독자의 몫으로 남겨주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영향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도로 발전해가는 문명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존재하는 공간, 사람이 만나는(대면) 영업, 마케팅은 오래오래 지속될 수 박에 없다는 것이 진리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