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게임 - 합본
시드니 셀던 지음, 황산벌 옮김 / 민중출판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난 시드니 셀던 작가의 왕펜이다.
유명한 전작품들은 모두 읽었구, 앞으로도 이 작가의 책은 볼 생각이다,
하지만 거대한 게임은 전의 책들에 비해 별루이다,
보통 시드니 셀던의 책은 읽다보면 정신없이 읽어 내렸었는데, 이 작품은 읽다가 이젠
시드니 셀던도 이전같지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내용은 한건물에 사는 세입자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이 전개되었다.
딱히 주인공도 없고,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을 뽑는다면 제시카라는 여자가 그나마 주인공에 가까운것 같다.
등장인물도 참 많이 나온다, 우선 건물 주인인 앤드류인가..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사람은 딱히 직장도 없이 빈둥거리는 남자였다, 그더라 집안에 유산을 힘들게 받아서
그 돈으로 건물을 사들인다, 그리고 그 건물에 사람들을 세를 들인다.
세를 들어와 겪는 일상생활과 다들 연인을 만나서 헤어지는 과정을 또 다시 다른 이성을
만나 사랑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인물은 위에 말한듯이 제시카라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은 정조없이 이사람과 저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유독 제시카는 그 분야에는
지킬줄 아는 여자인것 같다. 특히나 직업이 호스티스인데도 지킬건 지키는 여자이다.
한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고 당연히 결혼할거라고 믿었던 남자가 직장 상사 조카와 결혼을
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그치만 그 남자는 제시카를 놔주지 않는다.
정말 파렴치한 남자이다. 그럼 그남자는 여자와 권력을 한꺼번에 가지겠다는 심보인데,
정말 웃기다. 제시카 또한 그남자를 잊지 못하는 힘든 과정을 겪고 결국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온다,
그 남자와도 힘들게 사랑을 이어간다. 중간에 한번을 이별을 하지만 결국은 다시 만나게되고,
둘은 이루어진다.

다른나라와 우리나라는 성적인 관계에서는 생각하는 관점이 많이 틀린것 같다.
특히나 성관계 에서는 더욱 자유로운것 같다. 읽으면서 이해할수 없는 점들이 많았었다,
우리나라 정서와는 틀린것 같아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암튼, 여태까지 읽었던 시드니 셀던 작품중에 제일 재미가 없었다,
그냥 일반 삼류소설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했다는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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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2005-02-0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시드니 셀던이 쓴 책이 맞는가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관계에 얽힌, 삼류 소설 내용만 전개된다.

도대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