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해독 - 그냥 두면 절대 풀리지 않는 피로, ‘만성피로증후군’의 모든 것
알렉스 하워드 지음, 서경의 옮김 / 니들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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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신체적 또는 정신 활동 후 또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극심한 탈진 상태 또는 힘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정의는 우리가 피로를 파헤치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것이 정확히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풀이되는 것일까가 궁금해서 이런 책을 들었다. 피로라는 것은 사실 에너지 결핍인데, 이 에너지를 우리 몸에 나르는 것이 아데노신 3인산이다. 그리고 이 아데노신 3인산은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세포 속의 특화된 손재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니깐 미토콘드리아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면 에너지가 왕성해질것이다. 이 미토콘드리아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에너지를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을 돕는다. 그러니 잘 먹어야 하는 것도 피로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어릴 때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수십년간 연구 및 치료를 한 피로 전문가이다. 피로를 연구하기 위해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성격 유형, 외부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이것들이 더해져서 신체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되면 피로로 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신체적 체력도 될 수 있고, 또 성격이 너무 성취목표가 강하던가, 완벽주의자, 원래 불안함이 많은 성격에 따라서도 몸이 느끼는 부담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자신이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이제 치유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뇌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 장 건강이며 장을 제 2의 뇌라고 소개한다. 음식을 잘 씹어먹고 소화기관에 부담주지 않는 식습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면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섭취해야 하는 아연 보조제 또는 햇빛 이런 것으로 몸을 쉽사리 지치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피로가 왔을 때 회복을 위해서는 몸에서 반응하는 것에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치를 만들고 여유있는 에너지를 확보하고 식습관 개선, 뇌 회복을 위한 좋은 수면, 이런 습관을 통해서 피로가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 생산적인 날을 가지기 위해서 이렇게 피로를 해독하고 에너지를 뿜뿜 낼 수 있는 몸의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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