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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타Madita‘는 타인의 행운에 대해 같은 마음으로, 혹은 사심 없이 기쁨을 느끼라는 원칙이다.

우리가 만약 나 자신의 성공에서만 기쁨을 찾는다면 그것은 내가 느끼는 기쁨을 제한하는 일이다. 그러나 친구나 가족(열 명, 스무명, 쉰 명이 될 수도 있다!)의 성공에서도 기쁨을 느낀다면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50배로 경험할 수 있다.  - P85

 "사람들은 두려움을 억눌러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좀 다르게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동작을 계속 연습하면서 제가 편안하게 느끼는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합니다.
 더는 겁나지 않을 때까지, 그 두려움을 끝까지 해결하는 거죠." 두려움 덕분에 하놀드는 엄청난 양의 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이후에 기념비적인 프리 클라이밍을시도할 수 있었다. 
두려움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은 하놀드의 훈련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구성요소고, 그를 등반이라는 게임의 최고봉 그리고 여러 산의 최고봉에 올려주었다.
스트레스나 그에 자주 수반되는 두려움을 더는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잠재적 이점을볼 수 있다면 두려움과의 관계를 바꿀 수 있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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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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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8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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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은유 지음 / 메멘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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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문학은 이제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의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내남없이 그렇다. 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성장하는 동안 쓸모를 세뇌당한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자. 쓸모의 척도는 물론 화폐다.
내 삶이 내 삶이 교환가치가 있는가. 잉여가치를 낳는가. 제도교육은남보다 교환가치가 있는 인간, 곧 임금 노동자가 되기 위한 혹독한 훈육 과정이다. 한 개인이 자본주의 사회의 부품으로 맞춰지면서 본성은 찌그러지고 감각은 조야해진다. 이성복 시인의 시구대로 "모두가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는 상태로 일상이 굴러간다. 그런데 유용하지 않아서 억압하지도 않는 시. 이 시대에 쓸모없다고 취급받는시. 언어들의 낯선 조합으로 정신을 교란시키는 시. 가장 간소한 물성을 가진 시를 통과하며 학인들은 자신에게 가해진 억압을 자각한다.
- P95

철학자 김영민은 모방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모방은 물듦이다. 진정한 모방의 힘은 충실하고 충실해서 마침내 그 모방을 뚫어내는 길 속에 있다. 그러나 착실하게 모방의 길을 걸어보지 못한 자라면 냉소마저 허영일 뿐이다. 가령 프로이트에 충실한 라캉의 생산성이 그러하고, 라캉에 충실한 지젝의 생산성이 그러하지않던가." - P156

. 글쓰기는 파편처럼 흩어진 정보와 감정에 일종의 질서를 투여함으로써 ‘주제‘를 부각하는 행위다. 단계가 있다. 마음에 걸라는 것 일단 쓰기. 어지러운 생각들을 자유롭게 마구잡이로 풀어놓는다. 그리고 편집하기.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판단해서 덜어내고 보완한다. 행동 표정 대화를 떠올리고 그대로 묘사하여 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런 식으로 차분히 앉아서 하나씩 써나가는 거다. 내가 쓰고자 하는 화제에 대한 사전적이고 교훈적인 정의를 내리기. 가령 여자에게 커피 심부름 시키지 맙시다가 아니라 ‘나에게 그 화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한다. 나의 경험의 의미는 미리주어지지 않는다. 글쓰는 과정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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