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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어내는
사람의 인격이
가장 성숙하다

‘결과‘가 언제나
명확하게 때문이다.


두 번째 인생에는 노동의 결과를 눈으로 직접 판단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일을 해야 심리적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교수, 기자, 선생과 같이 말과 글로 먹고산 사람일수록 손으로 직접 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말년의 성품이 무난해지며 ‘꼰대‘를 면할 수 있다. 아니면 컴컴한 방에서 혼자 인터넷에 악플이나 달며 삼십여 년을 더 살아야 한다. 달리 할일이 있는가? 그래서 아직 체력 좋은 범재에게는 용접 일이 만장일치로 추천되었다. (진지하게 나눈 이야기다. 우리 모두 대학 사 년 그렇게 대충 다니고 삼십 년 가까이 잘 먹고 잘살았으면 감사해야 한다. 앞으로 삼십여 년을 더 살려면 뭔가를 처음부터 새롭게 배우는 게 당연하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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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혹은 ‘좋은 삶‘에 좀 더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하자는 이야기다.  싫은 것‘, ‘나쁜 것‘, ‘불편한 것‘을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정의하고 하나씩 제거해나가면 삶은 어느 순간 좋아져 있다. ‘나쁜것‘이 분명해야 그것을 제거할 용기와 능력도 생기는 것이다. 나쁜 것‘이 막연하니 그저 참고 견디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참고견딘다고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내 스스로 아주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좋은 삶은 결코 오지 않는다. 아무도 내 행복이나 기분 따위에는 관심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계란을 삶는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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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걱정거리를 빨래집게처럼
마냥 널어놓고 산다.

빨래가 없는데도
도무지 걷어낼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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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우리 삶을 쓰는가‘ 가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우리가 써놓은
삶을 편집하는 역량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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